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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원히 잊지 않겠습니다"…육군 22사단 김근수 중위 흉상 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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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4년 10월 수색작전 중 순직…당시 소대원 오승훈씨가 경비 부담

(강원 고성=연합뉴스) 이종건 기자 = "그리운 소대장님, 영원히 잊지 않겠습니다."

DMZ 수색작전 중 순직한 육군 22사단 고 김근수 중위의 흉상이 김 중위가 근무했던 부대에 건립됐다.

육군 22사단은 16일 부대 사령부에서 지휘관과 유족, 수색대대 전우회와 장병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김근수 중위 흉상 제막식을 개최했다.

연합뉴스

고 김근수 중위 흉상 제막식
[육군 22사단 제공.재판매 및 DB금지]


추모영상 시청으로 시작한 추모식에 이은 흉상 제막식을 통해 행사 참석자들은 젊은 나이에 유명을 달리한 김 중위와 재회하고 넋을 기렸다.

김 중위는 1984년 10월 22사단 수색대대 소대장으로 DMZ 수색작전을 수행하던 중 지뢰 폭발 사고로 순직했다.

흉상은 37년 전 김 중위 소대의 소대원이었던 오승훈씨가 경비 전액을 부담해 건립했다.

전역 후에도 김 중위의 기일마다 현충원을 찾았던 오씨는 추모비 이외 김 중위의 생전을 기억할 수 있는 흉상이 없는 것을 안타깝게 생각해 건립비용을 지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여운태 22사단장은 추모사에서 "고 김근수 중위의 흉상제막식을 통해 고인이 못다 이룬 꿈을 후배 장병들이 아름답게 피워낼 것을 약속한다"며 "고인의 숭고한 뜻을 이어가기 위해 사람이 존중받는 부대, 경계 작전에 승리하는 부대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앞서 육군 22사단은 호국보훈의 달인 지난 6월에도 '순직 장병 기억하기' 행사를 통해 김 중위를 추모한 바 있다.

mom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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