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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터 PICK] '동화 작가' 라니에리 감독, 두 번째 동화의 첫 장면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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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K리그부터 EPL, 라리가 등 전 세계 축구경기를 프리뷰하는 '스포터'가 돌아왔다. 스포터는 '스포라이브'와 축구 전문 매체 '인터풋볼'의 기자단이다. '스포라이브'에서 제공하는 배당률과 데이터로 경기를 분석하는 '스포터 PICK'을 통해 이번 주 승자를 예측해보자. [편집자주]

과거 레스터 시티를 '동화 같은' 리그 우승으로 이끌었던 라니에리 감독이 돌아왔다. 라니에리 감독의 두 번째 동화 첫 장면은 어떤 모습일까?

왓포드와 리버풀은 16일 오후 8시 30분(한국시간) 잉글랜드 왓포드에 위치한 비커리지 로드에서 '2021-22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8라운드를 치른다. 현재 왓포드는 승점 7점(2승 1무 4패)으로 15위, 리버풀은 승점 15점(4승 3무)으로 2위에 위치해있다.

'승격팀' 왓포드는 감독을 교체하면서 재정비에 돌입했다. 왓포드는 최근 리그 6경기 연속 승리를 거두지 못하자 무뇨즈 감독을 경질했다. 이후 2015-16시즌 레스터 시티를 EPL 우승으로 이끌었던 클라우디오 라니에리 감독이 왓포드의 새로운 사령탑에 올랐다. 라니에리는 2년 8개월 만에 EPL에 복귀하면서 새로운 기대감을 안고 있다. 왓포드는 라니에리 감독 효과를 기대하며 홈에서 치를 리버풀전을 준비하고 있다.

원정팀 리버풀은 A매치 여파로 곤란한 상황에 처했다. 리버풀은 왓포드 원정 경기를 앞두고 알리송 베커, 파비뉴 등 브라질 대표팀 선수들의 출전이 어려운 상태다. 브라질 선수들은 15일 오전 9시 30분(한국시간) 펼쳐지는 브라질-우루과이 A매치 일정으로 인해, 불과 2일 뒤에 치러질 왓포드전에 출장하기에는 체력적으로 부담이 큰 상황이다. 주전 선수들의 결장으로 스쿼드 구상에 고민이 깊어지고 있는 리버풀이다. 결국 위르겐 클롭 감독의 전략적인 전술과 함께 로테이션 선수들의 활약이 중요한 순간이다.

왓포드는 라니에리 감독이 어떤 식으로 팀을 변화시킬지 주목할 수 있다. 라니에리는 빠른 측면 스피드를 바탕으로 '카운터 어택'을 노리는 전술을 펼친다. 레스터 시티를 이끌 당시 리야드 마레즈(현 맨체스터 시티)에게 핵심 선수 역할을 부여하며 좋은 성적을 냈다. 왓포드에서는 '빠른 발' 이스마일라 사르에게 마레즈 역할을 수행하게 할 것으로 보인다.

사르는 우측면에서 인사이드 포워드 역할을 수행하며 뒷공간 침투가 장점인 선수다. 현재 왓포드 공격의 핵심으로 리그 4골을 기록하며, 팀 내 최다 득점자로 활약 중이다. 라니에리는 리버풀에 거센 '전방 압박'을 벗어나 역습 한 방을 노리는 전술을 펼칠 것이다. 이때 사르의 공격력이 발휘된다면 반전의 결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반면 리버풀은 모하메드 살라가 매 경기 맹활약을 펼치고 있다. 특히 살라는 지난 리그 7라운드 맨시티와의 치열한 맞대결에서 '1골 1도움'으로 원맨쇼를 보여줬다. 이날 경기 공식 King of The Match'에 선정된 살라는 현재 리그 득점 1위(6골)로 뛰어난 득점 감각을 자랑한다. 축구 통계 매체 '후스코어드닷컴'은 리버풀의 공격진은 '마누라 라인'(마네-피르미누-살라)이 선발로 나올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리그 최다 득점(17골)을 기록하고 있는 리버풀의 화끈한 공격력을 기대할 수 있다.

다만 리버풀은 A매치 차출로 인해 '주전 골키퍼' 알리송의 출전이 불투명한 상태다. 결국 이번 라운드 리버풀의 수문장으로 퀴빈 켈레허가 기회를 잡을 것으로 보인다. 켈레허는 1998년생 젊은 골키퍼로 지난여름 리버풀과 6년 재계약을 맺었다. 지난 카라바오컵 3라운드 노리치전에서 페널티킥을 선방하며 클린시트를 이끌었다. 그만큼 뛰어난 반사 신경과 침착함으로 잠재력을 인정받고 있다. 과연 이번 왓포드전 켈레허가 알리송의 공백을 깔끔하게 메울 수 있을지 활약이 주목된다.

한편 리버풀은 왓포드에 안 좋은 기억이 있다. 2019-20시즌 28라운드 리그 무패 행진을 달리던 리버풀은 왓포드 원정에서 0-3으로 패했다. 당시 압도적인 성적으로 무패 우승에 도전하던 리버풀은 최상의 전력을 내세웠지만 '강등권' 왓포드에 충격적인 패배를 당하고 말았다. 이날 경기 패배로 리버풀은 개막 후 27경기 무패 행진, 18경기 연승, 그전 시즌부터 이어오던 44경기 무패 행진까지 한번에 제동이 걸리고 말았다. 과연 이번 라운드 리버풀이 왓포드 원정의 악몽을 깰 수 있을지 기대된다.

# 하필 첫 경기가 리버풀... 라니에리도 리버풀의 상승세를 막지 못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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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들은 리버풀의 승리를 예측했다. '스포라이브'는 왓포드의 승리에 8.4배, 리버풀의 승리에 1.38배의 배당률을 부여했다. 배당률을 1에 가까울수록 일어날 가능성이 높다는 뜻으로, 왓포드의 승리 확률(12%)보다 리버풀의 승리 확률(72%)이 압도적으로 높다.

또한 다득점 경기가 나올 것으로 보인다. 스포라이브는 양 팀의 득점 총합이 2.5골 이하에 2.44배, 2.5골 이상에 1.62배의 배당률을 부여했다. 스포라이브가 제공한 배당률과 리버풀의 최근 무패 행진을 고려했을 때, 리버풀이 왓포드를 3-0으로 이길 것으로 예측한다.

글=스포라이브 기자단 '스포터 3기' 이규학

사진=스포라이브 데이터 센터, 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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