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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스스톤 '용병단' 인기 요소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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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민]
더게임스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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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의 멀티 플랫폼 게임 '하스스톤'이 지난 13일 신규 모드인 '용병단'을 출시했다. 기존 카드 게임모드와는 다른 신선한 콘셉트의 게임 플레이가 유저들의 호평을 이끌어내며 작품의 새로운 추진력을 얻었다는 평가다.

지난 2월 블리자드의 쇼케이스 '블리즈컨라인'을 통해 처음 존재가 공개됐으며, 당시만 해도 용병단은 굉장히 부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카드 게임이라는 정체성을 지닌 하스스톤에 새롭게 RPG 형식의 모드가 들어서며 '새로운 형태의 숙제가 생겼다'는 의견이 있었으며, 게임성 역시 높지 않을 것이라는 추측이 많았다.

그러나 용병단의 정식 출시 후 유저들의 우려 섞였던 시선은 긍정적으로 변한 상태다. 하스스톤의 인터페이스를 활용한 직관적인 전투 방식과, 다양한 영웅들의 스킬 활용을 통한 시너지 등 전략적인 깊이, 이 밖에도 성장의 재미 등 기존 카드 게임 모드에서는 볼 수 없었던 색다른 요소들을 함께 갖춰 성공가도가 예측된다.

용병단에 처음 발을 들이면 '워크래프트' 판권(IP)의 인기 캐릭터 '발리라 생귀나르'의 의뢰를 수행하는 콘셉트의 튜토리얼이 진행된다. 유저들은 튜토리얼 과정에서 3가지 색상으로 분류된 각 용병들의 상성 관계, 전투 방식, 용병단 건설 및 업그레이드, 현상 수배 의뢰 등 다양한 콘텐츠를 차례로 익혀 나가게 된다. 튜토리얼은 10분가량의 짧은 설명으로도 무리 없이 플레이가 가능할 정도로 손쉽게 구성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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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 중 등장하는 50여명의 용병들은 모두 붉은색 테두리의 수호자, 녹색 테두리의 투사, 푸른색 테두리의 주문술사 등 세 개의 역할로 나뉜다. 수호자는 높은 생명력과 도발, 영웅 강화 등의 스킬을 활용해 전투를 보다 손쉽게 운용하게 해주는 탱커 역할을 맡고 있다. 투사는 공격에 치중된 캐릭터로 상대에게 큰 피해를 입힐 수 있으며, 주문술사는 비전 능력을 활용해 다양한 효과를 불러일으키는 능력을 지니고 있다.

수호자는 투사에게, 투사는 주문술사에게, 주문술사는 수호자에게 각각 스킬에 표기된 대미지의 2배를 입히며, 던전에 나설 경우 상대의 상성을 파악하고 피해를 최대한 적게 받을 수 있도록 전략적인 조합을 구성해야 한다.

용병단 플레이는 모닥불이 정중앙에 놓인 거점에서 진행된다. 작업대를 통해 선술집, 우편함, 사투장 등 다양한 건물을 지을 수 있으며, 지어진 건물은 인터페이스로 활용된다. 선술집을 통해 획득한 용병들을 관리하고 강화할 수 있으며 현상 수배 도전을 위한 파티 구성이 가능하다. 모닥불은 다양한 현상 수배 의뢰와 용병단 콘텐츠의 메인 스토리를 확인할 수 있으며, 이를 파악하고 나면 이동 지점을 통해 불모의 땅, 악령숲, 검은바위 산 등 현상 수배범이 위치한 다양한 곳으로 떠나 전투를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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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병단의 PvE 전투는 로그라이크의 묘미를 살린 RPG다. 던전에서 마주치는 다양한 적들을 토벌하고, 이번 던전에서만 활용 가능한 축복을 얻어 영웅들을 강화하고, 갈림길을 선택해 돌파하며 목표인 우두머리를 향해 나아가게 된다. 전투 도중 용병이 사망할 경우 이후의 전투에서 용병을 활용할 수 없기 때문에 우두머리와 마주치기 전까지 최대한 용병 손실을 줄일 수 있도록 주의가 필요하다. 던전 진행 방향에 영혼의 치유사가 있어 사망한 용병을 되살릴 수 있는 경우라면 전략이 달라질 수도 있다.

용병들이 사용하는 각 스킬은 단순히 피해를 주는 스킬부터 빙결, 아군 회복, 야수 소환 등 그 종류가 다양하다. 이를 어떻게 조합해 상대를 처치할 수 있을지 전략적인 판단이 필요하다. 예를 들면 '리치 왕'이 사용하는 서리방패 스킬의 경우 도발을 획득하고 공격한 상대에게 다음 턴까지 빙결 효과를 부여하는데, 제이나 프라우드무어의 고드름 스킬은 빙결 상태의 적에게 2배의 피해를 입힌다. 이 같은 스킬 조합과 상대와의 상성을 적극적으로 활용한다면 피해 기댓값이 크게 올라간다. 흔히 말하는 '배우는 것은 쉽게, 마스터하는 것은 어렵게'의 정석과도 같이 용병단은 파고들면 파고들 수록 전투의 깊이가 느껴진다.

RPG답게 전투에서 승리할 시 영웅들의 레벨이 상승하며 능력치도 높아진다. 현상 수배 종료 시 획득할 수 있는 영웅 코인을 통해 영웅들의 스킬 레벨을 강화할 수 있으며, 업적과 임무 달성 보상을 통해 영웅이 장착할 수 있는 장비 역시 얻을 수 있다. 이를 활용해 영웅들의 능력치를 상승시키고 점차 높은 난이도의 현상 수배에 도전하는 것이 용병단의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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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웅 코인의 경우 인게임 재화인 골드를 활용해 영웅 카드팩을 구입하는 것으로도 획득할 수 있다. 카드팩에서는 영웅들과 함께 그들의 다양한 초상화를 획득할 수 있으며 이를 장착해 외관을 변경할 수도 있다. 일종의 꾸미기 시스템인 셈이다. 하스스톤 개발진은 용병단의 꾸미기 콘텐츠에 대해 향후 게임이 이뤄지는 보드판 변경 및 이를 위한 다양한 요소를 고민중에 있다고 밝힌 바 있다.

현상 수배에 어느정도 익숙해진 유저라면 PvP에도 도전할 수 있다. 6명의 영웅들을 활용한 3대3 전투로, 어느 한 영웅이 처치된다면 남은 영웅들을 전장에 투입해 전투를 이어갈 수 있다. PvP는 평균 4분가량의 짧은 시간 동안 진행되며 기존 카드 게임 모드와는 다른 색다른 전투의 재미를 느낄 수 있다.

용병단은 출시 직후 하스스톤의 많은 유저들을 사로잡으며 정규전보다 용병단에 더욱 빠져든 사람들이 생겨날 정도로 인기를 누리고 있다. 이 같은 흐름이 계속된다면 용병단 역시 하스스톤 콘텐츠의 한 기둥으로 자리잡아 전세계 1억명이 넘는 하스스톤 유저들에게 오랜 시간 사랑받을 수 있을 것으로 예측된다. 벌써부터 아직 선보이지 못한 다양한 영웅들의 추가와 함께 주기적인 콘텐츠 업데이트가 기대되고 있다.


[더게임스데일리 이상민 기자 dltkdals@tg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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