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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김종인, 정권교체 가능성 60~70%? 저는 걱정 태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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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일보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오른쪽)와 김종인 전 비상대책위원장이 지난 6월 29일 서울 중구 한 호텔 식당에서 만찬 회동을 마치고 나오고 있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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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이준석 대표는 김종인 전 비상대책위원장이 지난 15일 “내년 대선에서 야권이 승리할 확률이 60~70%”라고 말한 데 대해 “저는 걱정이 태산”이라며 “너무 오만해 보이는 발언은 자제하시라고 제가 김 전 위원장께 전화를 드리겠다”고 했다.

이 대표는 이날 ‘CBS 한판승부’에 출연, “전통적인 구도 면에서는 국민의힘이 (박근혜 전 대통령이 승리했던) 2012년 선거보다 못하다”며 “당시 박 전 대통령이 문재인 후보에 3%포인트 차이로 신승했던 선거”라고 했다.

이 대표는 “그 당시 거의 50대가 투표시간 끝날 때까지 줄 서고, 박근혜라는 개인의 매력이 끌어들일 수 있는 표를 다 끌어들여서 겨우 이긴 투표였다”며 “그런데 지금 그때보다 부산 표가 더 나오겠느냐, 충청 표가 더 나오겠느냐. 경기도는 이재명 후보 본거지다. 지역구도로 봤을 때 안심하기 어렵다”고 했다. 이 대표는 이 후보가 경북 안동 출신임을 거론하며 “보수적으로 분석했을 때 2012년 대선보다 밭은 더 안 좋다”고 했다.

이 대표는 “저희 당 입장에서는 지금 정권 교체 선거기 때문에 기세 면에서는 나을 수 있다”면서도 “다만 지역 구도상으로는 과거보다 좀 못하다. 인물 경쟁력으로 볼 때는 어떤 분이 후보가 될지 모르겠지만, 아무리 그래도 박근혜 전 대통령만큼 동원력이 있겠느냐”고 했다.

이 대표는 ‘김종인 전 위원장 분석이 지난 4월 서울시장 보궐선거 추세랑 같다. 그래서 60~70% 확률로 이긴다고 말씀하셨다’는 다른 출연자 지적에 대해서는 “너무 그렇게 오만해보이는 발언을 자제하시라고 전화를 드리겠다”고 했다.

[원선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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