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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내일날씨]서울 아침 64년 만에 때 이른 추위…얼음 어는 곳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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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0도·대전 1도…올가을 '첫 한파특보' 가능성

아침 최저-3~7도…오늘보다 10~15도 '뚝' 떨어져

뉴스1

뉴스1 DB © News1 이재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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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진 기자 = 일요일인 17일 전국이 대체로 맑은 가운데 서울 아침 기온이 0도로 뚝 떨어지며 64년 만에 때 이른 추위가 찾아올 전망이다.

기상청은 이날 전국이 중국 중부지방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을 받는다며 16일 이같이 예보했다.

이날 아침 기온은 16일에 비해 10~15도가량 큰 폭으로 떨어져 최저 -3~7도를 기록하겠다.

대부분 지역의 아침 기온이 5도 이하로 떨어지고 중부 내륙과 전북 동부, 일부 경상 내륙, 산지의 아침 기온은 0도 이하로 떨어지면서 올가을 처음으로 한파특보가 발표될 수 있다.

중부 내륙과 산지에는 서리가 내리고 얼음이 어는 곳도 있을 수 있다. 특히 바람이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을 전망이다.

낮 최고기온은 10~16도로 예상된다. 낮과 밤의 기온차는 내륙을 중심으로 10도 이상 벌어지겠다.

지역별 최저기온은 Δ서울 0도 Δ인천 2도 Δ춘천 0도 Δ강릉 4도 Δ대전 1도 Δ대구 3도 Δ부산 6도 Δ전주 1도 Δ광주 3도 Δ제주 11도다.

서울 아침 최저기온 0도는 10월 중순 기준으로 64년 만에 가장 낮으며 12월 초순 기온에 해당하는 수준이다.

최고기온은 Δ서울 11도 Δ인천 10도 Δ춘천 13도 Δ강릉 13도 Δ대전 13도 Δ대구 14도 Δ부산 16도 Δ전주 13도 Δ광주 13도 Δ제주 15도다.

서해안과 제주도에는 바람이 시속 35~60㎞, 순간풍속이 시속 70㎞ 이상으로 매우 강하게 불겠다. 제주도와 인천(옹진군 제외), 경기도 일부 지역에는 16일 오전 강풍주의보가 발표됐다.

남해안과 경북 남부 동해안에는 순간풍속이 시속 55㎞ 이상, 그 밖의 지역에서도 순간풍속이 시속 35~55㎞로 강하게 불 전망이다.

기상청은 18일까지 추위와 강풍에 따른 피해 유의를 당부했다. 기상청은 "급격한 기온변화에 따라 면역력 저하 등 건강문제 관리를 해 달라"며 "선별진료소 등 야외업무 종사자, 노약자 등은 체온 유지에 유의해 달라"고 했다.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는 전국이 '좋음'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soho090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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