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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유인우주선 `선저우 13호` 발사…우주정거장 최종 기술검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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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인 3명 태운 선저우 13호, 주취안위성센터서 발사 성공

우주정거장 모듈 `텐허`과 도킹해 6개월 간 우주서 체류

이데일리

사진 =AP통신




[이데일리 이정훈 기자] 독자적인 우주정거장 건설을 추진하고 있는 중국이 우주정거장 모듈과 도킹해 이를 지원할 유인 우주선인 `선저우 13호`를 성공적으로 발사했다. 이 우주선에 탄 우주인은 약 6개월 간 우주 스테이션에 체자한다.

중국 관영 CCTV에 따르면 중국은 16일 0시23분 쯤 유인 우주선 ‘선저우 13호’를 중국 서북부 간쑤성의 주취안 위성발사센터에서 발사했다. 우주선은 ‘창정-2F 야오-13호’ 로켓에 실려 발사됐다.

중국은 2022년 말까지 ‘텐궁’ 우주정거장 건설을 완료할 계획으로, 지난 4월 우주정거장 핵심 모듈인 ‘톈허’를 발사했고 6월에는 유인 우주선 ‘선저우 12호’와 도킹하는 데 성공했다. 이후 무인 우주화물선인 ‘톈저우 2호’와 ‘톈허 3호’도 5월과 9월 톈허에 각각 도킹했다.

선저우 13호는 톈허에 빠르게 도킹할 수 있는 시스템을 채택해 톈허와 이미 도킹한 2척의 무인 우주화물선과의 운용 및 최종 기술검증을 진행한다. 이에 성공하면 유인 우주선 2척과 무인 우주화물선 등을 추가로 보낸다. 우주정거장과 같은 궤도에 우주망원경을 발사할 계획도 갖고 있다.

중국이 구축 중인 우주정거장은 길이 37m, 무게 90t으로 현재 미국, 러시아 등이 공동으로 운영하는 국제우주정거장(ISS)의 3분의 1 크기다.

이번에 탑승한 우주인은 3명으로, 여성이 1명 포함돼 있으며 여성이 선외 활동을 하는 것은 중국에서 처음인 것으로 알려졌다.

시진핑 중국 지도부는 미국에 대항할 수 있는 우주 강국 실현을 목표로 하고 있어 독자적인 우주정거장 건설은 그 핵심 축의 하나다. 창립 100년의 고비를 맞이한 중국 공산당의 통치를 굳히기 위해서도 우주분야의 성과로 국위 선양에 연결시키고자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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