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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박지성 절친' 에브라, "메시 발롱도르 수상 지겨워...이번엔 자격도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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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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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박지성 절친' 파트리스 에브라는 2021 발롱도르 주인공을 리오넬 메시(33, PSG)를 고려하고 있지 않다.

발롱도르는 프랑스의 축구 잡지 '프랑스 풋볼'이 1956년 창설한 상이다. 축구계 최고의 권위와 영예를 자랑하는 발롱도르는 한 해 최고의 활약을 펼친 축구 선수에게 수여된다.

지난해의 경우 코로나19 여파로 시상식이 열리지 않았지만 올해는 정상 개최될 예정이다. 9일(한국시간) 30인 후보가 발표됐다. 조르지뉴,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 엘링 홀란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등이 이름을 올렸다.

단골손님이자 역대 최다 발롱도르 수상자(6회)인 메시도 포함됐다. 메시는 이번 발롱도르 유력 발롱도르 수상 후보로 손꼽히는 중이다. 기록이 이를 증명한다. 메시는 지난 시즌 바르셀로나에서 30골을 터트리며 득점왕에 올랐다. 최다 공격포인트, 최다 슈팅, 최다 유효슈팅 등 각종 공격 지표에서 메시 이름을 확인할 수 있었다.

대표팀 활약도 훌륭했다. 메시는 2021년 치러진 A매치 13경기에서 9골을 넣었다. 2021 남미축구연맹(COMEBOL) 코파 아메리카에선 7경기에 나와 4골 5도움을 기록하며 대표팀 커리어 첫 메이저 트로피를 손에 넣었다. 대회 MVP, 득점왕, 도움왕을 모두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아르헨티나 역사상 최다 출전(155경기), 최다 득점(80골)도 차지하기도 했다.

이처럼 메시는 여느 때처럼 클럽, 대표팀 기록이 모두 압도적이다. 이적한 파리생제르맹(PSG)에서 공식전 1골에 머무르고 있는 점은 아쉽지만 발롱도르는 1년 전체 활약을 보기 때문에 이전 보인 임팩트 있는 모습이 더욱 점수를 받을 가능성이 높다. 메시가 이번에도 발롱도르를 차지하면 통산 7회가 되며 2위 호날두(5회)와의 격차를 더 벌리게 된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박지성과 한솥밥을 먹은 에브라는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에 나와 메시를 발롱도르 수상자로 고려하고 있지 않음을 밝혔다. 에브라는 "내 생각으론 발롱도르 주인은 조르지뉴 아니면 은골로 캉테가 되어야 한다. 메시가 받는 건 이제 지겹다. 작년에 메시가 뭘 했나? 코파 아메리카 우승은 인정하는데 바르셀로나에서 한 게 없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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