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록(가운데)이 세컨드로 참가한 원챔피언십 챔피언 옥래윤(오른쪽)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이주상기자 rainbow@sportsseoul.com |
[스포츠서울 글·사진 | 이주상기자] “타이틀이 목표지만 항상 더 높이 오르도록 노력하겠다.”
15일 서울 구로구 신도림 테크노마트에서 열린 AFC(엔젤스파이팅챔피언십) 17이 열렸다.
라이트급에서 맞붙은 권도형(구미팀혼)과 김경록(팀매드)의 경기는 TKO승으로 끝났다.
김경록은 1라운드에서 힘의 권도형에게 수차례 위기를 맞았다.
하지만 1라운드 종반에 권도형을 그래플링으로 압박하며 전기를 마련했다.
권도형의 스타일을 파악한 김경록에게 2라운드는 자신의 것이었다.
김경록은 타격에 이어 그래프링으로 권도형을 압박한 끝에 2라운드 1분 26초 만에 리어네이키드 초크로 승부를 마무리지었다.
김경록은 “권도형이 힘이 너무 좋아 고전했다. 나의 목표는 타이틀전 이지만 항상 더 오르도록 노력하는 선수가 되고 싶다”고 각오를 전했다.
이번 경기에는 최근 크리스천 리를 꺾고 원챔피언십에 오른 옥래윤이 김경록의 세컨드로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