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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레일·SR 통합' 국민청원에 靑 "올해 의견수렴해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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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정진우 기자]

머니투데이

(서울=뉴스1) = 황성규 국토교통부 제2차관이 지난8월26일 오후 서울 중구 국토발전전시관에서 택배업계와 간담회를 하고 있다. (국토교통부 제공) 2021.8.26/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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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청와대가 15일 코레일과 수서고속철도를 운영하는 SR의 통합을 요청한 국민청원에 대해 올해 말까지 의견수렴 논의를 거쳐 검토를 완료하겠다고 밝혔다.

황성규 국토교통부 제2차관은 이날 청와대 국민청원 답변자로 나와 "다양한 견해가 있는 만큼 정부는 신중한 의사결정을 위해 '제4차 철도산업발전기본계획' 수립 과정에서 코레일-SR 통합 여부 등 구조평가를 포함해 면밀하게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KTX로 수서까지 가고 싶습니다'라는 제목의 청원을 통해 코레일과 SR의 통합 및 고속철도 노선 확대를 요청했다. 해당 청원에는 20만4400여명의 국민이 동의했다.

황 차관은 코레일-SR 통합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있는가 하면 경쟁체제가 바람직하다는 의견도 있다면서 "검토 과정에서 전문가뿐 아니라 이해당사자 의견도 적극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검토 결과의 공정성과 객관성 확보를 위해 코레일과 SR의 노사, 전문가, 이용자 대표 등으로 구성된 별도의 위원회를 구성하여 검토를 진행하고 있다"고 부연했다.

이어 "코레일과 SR 통합 여부가 철도산업 발전과 국민 편의에 미치는 영향이 큰 만큼 필요하다면 보다 다양한 논의와 충분한 사회적 합의를 거쳐 결론을 도출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올해 말까지 위원회 의견수렴 과정을 거쳐 검토를 완료하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황 차관은 이밖에 청원에서 요청한 고속철도 운행노선 확대 등에 대해서도 "고속철도 운행노선을 확대하기 위해서는 차량 확보가 필수적이며 선로용량은 충분한지 안전상의 문제는 없는지 등의 종합적인 검토가 필요하다"며 이 역시 국민 편의를 최우선으로 고려해 검토하곘다고 강조했다.

정진우 기자 econphoo@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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