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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열 "집값만 보고 금리 결정하는 것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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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한국은행' 국정감사

아시아경제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15일 국회에서 열린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의 한국은행에 대한 국정감사에 출석, 업무보고를 하고 있다./윤동주 기자 doso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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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장세희 기자]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15일 기준금리 결정과 관련 "집값만 보고 금리를 결정하는 것은 아니다"라고 밝혔다.

이 총재는 이날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유경준 국민의힘 의원이 통화정책 방향에 대해 묻자 이같이 밝혔다.

이 총재는 "저금리에 따른 과도한 수익추구 행위를 시정할 필요가 있어 금융 안정 차원에서 기준금리를 동결한 것"이라며 "나름대로 고민해서 한 결정을 너무 폄훼하는 것 같아 말씀드린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채권 스프레드, 신용 잔고 비율, 여러 가지 차입 행태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다"고 밝혔다.

앞서 이 총재는 가계부채 증가 원인과 관련해 "가계부채가 급증한 여러 이유가 있겠지만, 가격이 오른 이유도 상당히 크다고 본다"며 "가계부채를 잡기 위해선 주택시장이 안정돼야 한다는 의견에 전적으로 동의한다"라고도 했다.

장세희 기자 jangsa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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