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4.20 (토)

[뉴시스 앵글]주황빛 감빛 물결 감도는 감고을 영동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뉴시스

[영동=뉴시스] 조성현 기자 = 15일 오전 충북 영동군 감나무길이 주황빛으로 물들었다. 15일 오전 지역 주민이 가을 정취를 물씬 풍기는 길을 걷고 있다. (사진=영동군 제공) 2021.10.15.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영동=뉴시스] 조성현 기자 = 깊어가는 가을과 함께 '감고을' 충북 영동군이 주황빛으로 익어가는 감빛으로 짙게 물들고 있다.

감나무 가로수 길은 영동의 가을풍경을 더 돋보이게 하는 군의 상징이자 영동군민의 자랑거리다.

이맘때면 영동군의 주요 도로, 시가지, 농촌 마을 곳곳에 심어진 감나무에서 주홍빛 감이 탐스럽게 익어간다.

뉴시스

[영동=뉴시스] 조성현 기자 = 15일 오전 충북 영동군 감나무길이 주황빛으로 물들었다. 15일 오전 지역 주민이 가을 정취를 물씬 풍기는 길을 걷고 있다. (사진=영동군 제공) 2021.10.15.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파란 가을 하늘을 배경으로 선명한 주홍빛이 더욱 도드라져 영동의 가을은 따뜻함과 풍요로움을 더한다.

가을이면 주민은 물론 많은 관광객이 주렁주렁 열린 주황빛 감 아래를 오가며 특별한 재미와 가을의 낭만을 즐긴다.

영동의 감나무 가로수는 2000년 '전국 아름다운 거리 숲 경연대회'에서 대상을 차지했으며, 영동을 대표하는 랜드마크로 자리 잡았다.

뉴시스

[영동=뉴시스] 조성현 기자 = 15일 오전 충북 영동군 감나무길이 주황빛으로 물들었다. 15일 오전 지역 주민이 가을 정취를 물씬 풍기는 길을 걷고 있다. (사진=영동군 제공) 2021.10.15.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1975년 읍내 시가지 30여㎞ 구간에 심었던 2800여 그루의 감나무는 점점 규모가 커져 현재 159㎞ 구간에 2만1706 그루의 감나무 가로수를 심었다.

군 전체를 뒤덮으며 전국에서 가장 긴 감나무길 기록을 갱신하고 있다.

15일 군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지친 요즘 작은 여유와 힐링을 줄 수 있도록 감나무 가로수를 활용한 아름답고 쾌적한 보행환경 조성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뉴시스

[영동=뉴시스] 조성현 기자 = 15일 오전 충북 영동군 감나무길이 주황빛으로 물들었다. 15일 오전 지역 주민이 가을 정취를 물씬 풍기는 길을 걷고 있다. (사진=영동군 제공) 2021.10.15.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군은 감고을 고장의 명성을 잇고 감나무 육성 보호를 위해 다양한 정책을 추진 중이다.

2000년 영동읍 부용리에 감나무 가로수 유래비를 건립했으며 2004년에는 ‘영동군 가로수 조성 및 관리조례’를 제정했다.

감이 익어가는 가을의 정취를 더 오래 이어가기 위해 무단 채취 지도단속반을 편성했고, 인근 가옥이나 상가, 토지경작자, 마을회관 등을 관리자로 지정해 보호 관리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jsh0128@newsis.com

▶ 네이버에서 뉴시스 구독하기
▶ K-Artprice, 유명 미술작품 가격 공개
▶ 뉴시스 빅데이터 MSI 주가시세표 바로가기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