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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중권 "유시민, 대선판 나서봐야 도움도 안될 것" [한판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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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중권 "유시민, 조국 옹호..盧 얼굴에 먹칠"

'조국 2탄' 상황에 유시민 등장? 도움 안될 것

김성회 "대선 참여? 전면적 역할 안할 것"

CBS 한판승부
■ 방송 : CBS 라디오 <한판승부> FM 98.1 (18:25~20:00)
■ 진행 : 박재홍 아나운서
■ 패널 : 진중권 작가, 김성회 정치연구소 씽크와이 소장
■ 대담 : 민동기 평론가
▶ 알립니다
*인터뷰를 인용보도할 때는 프로그램명 'CBS라디오 <한판승부>'를 정확히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저작권은 CBS에 있습니다.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박재홍> 바다를 포기하지 않는 강물처럼.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이 오늘 이사장직에서 퇴임을 했습니다.

◆ 민동기> 퇴임을 앞두고 어제 봉하마을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를 했는데요. 방명록에 '바다를 포기하지 않는 강물처럼 시민들과 함께 더 나은 대한민국의 내일을 열어나가겠다' 이렇게 썼습니다. 주목을 끄는 건 유시민 이사장이 '더 나은 대한민국의 내일을 열겠다' 이렇게 쓴 대목인데요. 언론들은 유시민 선거 지원설에 힘을 실었습니다. 그런데 본인이 오늘 노무현재단 홈페이지에 글을 올렸거든요. 이 언론보도를 전면 부인을 했습니다.

노컷뉴스

노무현재단 유시민 이사장이 5월 23일 경남 김해시 진영읍 봉하마을에서 엄수된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12주기 추도식에서 감사 인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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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재단 유시민 이사장이 5월 23일 경남 김해시 진영읍 봉하마을에서 엄수된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12주기 추도식에서 감사 인사하고 있다.◇ 박재홍> 안 하겠다.

◆ 민동기> 안 하겠다라고 했고요. 본인은 선거에 나가는 일도, 공무원이 되는 일도 다시는 할 뜻이 없다라고 밝혔고 자신은 글과 말로 세상과 관계를 맺고 사는 원래 자리로 돌아간다, 이렇게 강조를 했습니다.

◇ 박재홍> 그러니까 작가의 삶으로 가겠다.

◆ 민동기> 그런 것 같습니다.

◇ 박재홍> 오늘 유시민 이사장 퇴임에 대해서 우리 진중권 작가님 아주 강한 말씀을 하셨어요. SNS에 올리셨는데 말로 좀 풀어주세요.

◆ 진중권> 노무현 정신이 뭐냐. 저는 반칙과 특권과 싸우는 거라고 생각을 하거든요. 그런데 이분이 조국 사태 때 뭘 했습니까? 반칙과 특권을 옹호했고 그 과정 속에서 예를 들어서 증거 인멸을 증거 보전이라고 말을 꼬는 둥 이런 식의 역할을 했는데 이런 것은 노무현 정신, 노무현 얼굴에 먹칠을 하는 거라고 생각하거든요. 그래서 그때도 제가 뭐라고 얘기를 했냐면 그런 짓을 하려면 노무현재단 이사장직은 내려놓고 해라, 돌아가신 분의 명예에 먹칠하는 것이다라고 비판한 적이 있고요. 같은 맥락에서 또다시 비판한 겁니다.

◇ 박재홍> 김성회 소장님.

◆ 김성회> 저는 뭐 유시민 이사장의 말 그대로 글과 말로 세상과 관계를 맺고, 즉 세상을 향해서 계속 글도 쓰고 말씀도 하시겠다는 입장이지 않습니까? 본인의 자리에서 소소한 본인의 일상을 잘 지켜가셨으면 좋겠습니다.

◇ 박재홍> 그렇군요. 방송은 계속 하실까요?

◆ 김성회> 말을 한다고 했으니까 방송을 하겠죠. 그런데 지금 있는 방송 자체는 노무현재단의 방송이기 때문에.

◇ 박재홍> 유튜브.

◆ 김성회> 그 유튜브를 사용하지는 않을 거라고 생각하고요. 그거 외에도 많은 분들이 또 불러주시겠죠.

노컷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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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중권> 노무현 정신을 살렸으면 좋겠거든요. 노무현 정신은 뭐냐 하면 나한테 그냥 비석 하나만, 조그마한 돌 하나만 세워놓으라고 했거든요. 그런데 그런 것들이 다 깨지는 것 같아서 그 사람의 정신을 표방하는 사람들에 의해서. 그게 좀 안타깝습니다.

◇ 박재홍> 그리고 또 하나의 이슈는 유시민 전 이사장이 과연 이번 대선판에 함께 합류해서 이재명 지사에게 힘을 보탤 것이냐, 이 부분도 이슈인데 이 부분은 어떻게 보세요. 김성회 소장님.

◆ 김성회> 저는 캠프에 참여해서 뭔가 선거운동을 한다는 그림은 잘 그려지지 않고요. 그게 효율적일 거라고도 보지 않고요. 그럴 이유도 별로 없다고 생각을 하기 때문에 그래서 다시 원래 얘기로 돌아와서 본인 글 쓰고 본인 말을 통해서 정치적인 발언도 일부 하겠죠. 안 하겠다라고 한 측면이 있기 때문에 전면적으로 하지는 않겠지만 전 그래서 이번 대선에서의 유시민 이사장의 역할을 지나치게 우리가 고민하고 찾는 것은 과연 적절한가 싶은 생각이 듭니다.

◇ 박재홍> 진 작가님.

◆ 진중권> 본인이 안 한다고 했으니까 그 약속은 지키리라고 보고요. 또 나서는 게 도움도 안 될 겁니다. 왜냐하면 지금 상황 자체가 조국 2탄으로 가고 있거든요. 거기다 유시민까지 등장하게 되면 사람들한테 기시감을 줄 거라는 거죠, 옛날의. 그래서 그게 캠프 쪽에서도 그렇게 도움이 된다고 판단할 것 같지는 않아요.

◇ 박재홍> 민동기 평론가께서는 어떻게 생각하세요? 말씀 듣고 정리합니다.

◆ 민동기> 유튜브 방송에 매진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굳이 이 판에 들어올 가능성은 희박하다고 봅니다.

◆ 진중권> 은근슬쩍 말을 좀 보태기는 하겠죠.

◇ 박재홍> 유시민 이사장은 등판하지 않을 것이다. 이렇게 세 분의 예측으로 정리하겠습니다. 민동기 평론가 고맙습니다.

◆ 민동기>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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