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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4 (수)

디즈니+, 베일에 감춰둔 '韓 오리지널 콘텐츠' 대거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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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동아 남시현 기자] 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이하 디즈니 코리아)는 ‘APAC(아시아 태평양) 콘텐츠 쇼케이스를 열고 오는 ‘디즈니 플러스’에서 공개할 신규 콘텐츠를 공개했다. 디즈니 플러스는 넷플릭스에 이어 세계 2위 OTT(Over The Top, 온라인 콘텐츠 제공 서비스) 서비스로 오는 11월 12일 국내 정식 서비스를 시작한다. 이번 쇼케이스에서는 디즈니 플러스 출범에 맞춰 공개할 20개 이상의 아시아 태평양 지역 신규 콘텐츠가 최초로 공개됐으며, 이중 한국 콘텐츠도 7개가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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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즈니+ 한국 론칭 공식 키아트(key art). 제공=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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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롭게 선보이는 아시아 태평양 지역 콘텐츠는 드라마, 코미디, 판타지, 로맨스, SF, 범죄, 스릴러 등 다양한 장르로 소개되며, 인기 배우들이 출연하는 초대형 시리즈부터 버라이어티 쇼, 다큐멘터리, 애니메이션까지 다양한 콘텐츠 창작자들이 제작한 작품들로 구성돼 있다. 이번에 공개된 콘텐츠는 오는 11월 12일부터 순차적으로 디즈니 플러스를 통해 선보이게 되며, 정확한 공개 시점은 지역별로 다를 수 있다. 월트디즈니 컴퍼니는 오늘 공개된 콘텐츠를 포함해 2023년까지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만 50개 이상의 오리지널 콘텐츠를 확보하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장르불문, 런닝맨부터 블랙 핑크까지 폭넓게 취급

APAC 콘텐츠 쇼케이스를 통해 선보인 국내 작품은 총 7개며, 이미 지난 5월부터 촬영에 돌입해 콘텐츠를 확보하고 있다. 새롭게 공개되는 작품은 ▲ 너와 나의 경찰수업 ▲ 설강화 ▲ 무빙 ▲ 그리드 ▲ 키스 식스 센스 ▲ 런닝맨: 뛰는 놈 위에 노는 놈 ▲ 블랙핑크: 더 무비며, 다양한 해외 작품 역시 함께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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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와 나의 경찰수업. 제공=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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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와 나의 경찰수업’은 경찰 대학을 배경으로 청춘들의 사랑과 도전을 담은 연애 드라마로, 가수 강다니엘과 배우 채수빈이 주연을 맡았다. 해당 작품은 강다니엘의 첫 연기 데뷔작이며, 디즈니 플러스로 처음 선보이는 첫 한국 오리지널 드라마다. ‘설강화’는 배우 정해인과 블랙핑크의 지수, 그리고 2019년 흥행 드라마 ‘스카이캐슬’의 제작진이 팀을 이뤄 선보이는 로맨틱 멜로 드라마로, 올해 안에 방영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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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빙. 제공=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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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4분기에 선보일 ‘무빙’은 웹툰 작가 강풀이 그린 동명의 웹툰 ‘무빙’을 원작으로 하는 액션 히어로 스릴러로, 세 명의 10대들이 선천적 초능력을 발견하는 이야기를 그린 초대형 드라마다. 해당 드라마는 배우 류승룡, 한효주, 조인성이 참여하며, 실제로 강풀이 각본에 참여하여 극 중 완성도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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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드. 제공=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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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드’는 이수연 작가가 집필한 새로운 텐트폴 드라마 미스터리 스릴러로, 배우 서강준과 이시영이 작품을 맡았다. 그리드는 위기에서 인류를 구한 그리드 시스템의 비밀을 파헤치는 내용을 담는다. 아울러 ‘키스 식스 센스’는 키스를 하면 미래를 보는 초능력을 가진 여자의 재기발랄한 직장 로맨스 드라마로, 가수 겸 배우 윤계상과 배우 서지혜, 김지석이 주연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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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닝맨: 뛰는 놈 위에 노는 놈. 제공=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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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외에도 지난 8월 5일 세계적인 K-팝 아이돌 그룹 ‘블랙핑크’의 데뷔 5주년을 기념해 개봉한 다큐멘터리 영화 ‘블랙핑크: 더 무비’, 그리고 SBS 예능 프로그램 ‘런닝맨’의 최초 공식 스핀오프 프로그램 ‘런닝맨: 뛰는 놈 위에 노는 놈’이 전 세계를 무대로 선보인다.

주목할만한 해외 콘텐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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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AC 콘텐츠 쇼케이스. 제공=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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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콘텐츠를 포함한 다양한 해외 콘텐츠도 동시에 공개된다. 디즈니 플러스는 일본 TBS 방송국과 특별한 협업으로 선보이는 의학 드라마 ‘도쿄 MER: 달리는 응급실’, ‘블랙★록 슈터’의 리부트 애니메이션 ‘블랙 록 슈터 던 폴(BLACK ROCK SHOOTER DAWN FALL)’, 주간 소년 점프+에서 누적 1억 3천만 뷰 이상을 기록한 인기작을 원작으로 하는 ‘서머 타임 렌더링(Summer Time Rendering)’, ‘다다미 넉 장 반 세계일주’의 속편 애니메이션 시리즈인 ‘요조한 타임 머신 블루스(YOJOHAN TIME MACHINE BLUES(가제)’ 등 다양한 일본 오리지널 콘텐츠를 선보인다.

이와 함께 인도네시아 웨스트 자바 지역의 고급 리조트 호텔 직원들의 이야기를 담은 코미디 드라마 ‘베드 시그널(원제: Susah Sinyal), 대만 배우 진백림의 드라마 복귀작 ‘스몰 앤 마이틀리(Small & Mighty)’, ‘연희공략: 건륭황제의 여인’을 성공시킨 베테랑 작가 우정(Yu Zheng)이 새롭게 선보이는 음식 로맨틱 코미디 장르의 중국 시대극 ‘델리케시스 데스티니(Delicacies Destiny)’, 호주 서부의 해안선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난파선 미스터리를 담은 ‘쉽뤡 헌터스(Shipwreck Hunters)’ 등 테마와 장르를 초월한 다양한 작품들이 제공된다.

월트디즈니, 아태지역 창작자 연결하는 생태계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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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크 강 월트디즈니 컴퍼니 아태지역 총괄 사장. 제공=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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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월트디즈니 컴퍼니는 오늘 행사에서 수백 명의 아태지역 최고 창작자들과 디즈니의 세계적인 감독 및 콘텐츠 크리에이터를 연결하는 최초의 맞춤형 이니셔티브 'APAC 크리에이티브 익스피리언스 프로그램' 출범을 발표했다. 앞으로 아태지역 전역의 창작자들은 마스터 클래스, 라이브 패널 행사 및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협력하게 되며, 월트디즈니 컴퍼니의 최고 경영진 및 크리에이터들과 만남의 기회를 갖게 된다.

월트디즈니 컴퍼니 아태지역 루크 강 총괄 사장은 “70년 이상 월트디즈니 컴퍼니는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 권역의 창작 생태계에 중요한 역할을 해왔다”라면서, “디즈니 플러스의 한국 출시를 맞아 독보적인 스토리텔링, 우수한 창의성, 혁신적인 콘텐츠를 통해 국내 소비자들에게 최고의 엔터테인먼트 경험을 제공하고, 파트너들과의 협업을 확대해 한국 콘텐츠 생태계 발전에 한층 더 기여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디즈니 플러스는 오는 11월 12일 출시되며, 자세한 소식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받아볼 수 있다.

글 / IT동아 남시현 (sh@i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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