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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플러에 일침을 가했던 가수 알리가 팬들의 위로에 고마운 마음을 드러냈다.
알리는 14일 인스타그램에 "한 분, 한 분 따뜻하고 힘이 되는 댓글들.. 너무 감사하다. 하나하나 잘 읽어보고 하트 눌렀다. 정말 고마운 마음을 표현할 길이 이것 뿐이다"라며 고마운 마음을 드러냈다.
이어 "모두들 만난다면 그저 안고만 싶다. 안겨 있고만 싶은게 정답이려나.. 그래도 많은 분들께서 응원해주셨기에 감사의 마음 이 글로 전한다"라며 "사실, 유튜브를 잠시 쉬고 있지만 그럼에도 들어가서 본다. 저도 뭔가 하고 싶으니까 연구하고, 생각하고를 반복한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저는 누군가에게 글 하나를 쓸 때는 더더욱 신중해진다. 온 몸의 근육이 다 상실되도록 고통을, 뇌의 한 부분이 손상될 정도로 아주 크게 아픔을 겪어 보았기에 두 번 다신, 실수하고 싶지 않기에 내 의도가 확실하게 전달이 되지 않는다면 이젠 일상에서도 입을 다문다. 의도치 않게, 어쩔 수 없는 것들은 어쩔 수 없지만 정말 누군가가 나로 인해 상처 입는게 너무 너무 너무 싫다"며 "오늘은 내 자신을 위해 당당하게 할 말을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잊지 않으려 다짐도 한다"라고 악플러를 저격한 이유를 설명했다.
알리는 "이번에 더 깊이 깨달은 것은, 정말 자신을 표현하는 하나하나가 소중하다. 우린 각자 유일무이한 존재다. 자신을 소중하게 생각하며 댓글 쓰시면 좋겠다. 그렇지 않다면 남들도 그렇게 대할 것"이라며 "그 분이 댓글을 지운 것 같으니 저도 게시물을 내리려고 한다. 이 글도 곧 내릴거다. 저다운 음악으로 찾아 뵙겠다. 사랑한다"라고 덧붙였다.
알리는 지난 13일 "얜 유튜브를 왜 할까? 구독 취소하고 갑니다. 노래나 부르세요"라는 악플을 공개하며 "왜 굳이 이런 댓글을 쓰는지 잘 모르겠다"면서 "유튜브는 정말 다양한 컨텐츠가 있기 때문에 알고리즘이 맞지 않는다면, 취향이 맞지 않다면 보지 않는 것이 맞다. 구독 취소 하는게 맞다. 그런데 왜 굳이 이런 댓글을 쓰나"라고 저격했고 많은 사람들의 응원을 받았다.
[김소연 스타투데이 기자]
사진| 알리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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