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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4 (일)

이슈 '위안부 문제' 끝나지 않은 전쟁

김학순 할머니 증언 30주년…13~14일 日 위안부 국제 콘퍼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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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오프라인 동시 개최…유튜브 3개 국어로 생중계

젠더·사법 관점에서 분석, 위안부 판결 의미 분석 등

아시아경제

[아시아경제 한진주 기자] 일본군 '위안부' 문제연구소는 오는 13일부터 14일까지 백범김구기념관에서 2021 여성인권과 평화 국제 콘퍼런스를 개최한다.

주제는 '일본군 위안부 생존자, 정의와 평화의 물결을 이끌다'로, 코로나19 감염병 확산 방지와 참여 제고를 위해 온·오프라인 동시 행사로 개최된다.

이번 행사는 일본군 위안부 문제 해결과 ‘여성인권과 평화’ 확산을 위한 미래세대 교육, 국제적 연대 강화 등 실천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고 김학순 할머니 증언 30주년을 맞아 국제법, 여성, 인권, 평화 교육, 안보 의제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와 연구자, 교육자, 인권 활동가 등 20여 명이 참여한다.

일본군 '위안부' 문제연구소 유튜브를 통해 한국어와 영어, 일어 3개 국어로 해외에도 온라인 생중계 된다. 참가를 원하는 경우, 콘퍼런스 홈페이지에서 12일 오후 6시까지 사전신청을 하면 된다.

첫날인 13일에는 일본군 위안부 문제 해결을 위한 그간의 운동 성과와 한계를 살펴보고, 젠더·사법·역사 등 다양한 관점에서 일본군 위안부 문제를 재조명한다.

2부에서는 일본군 위안부 문제 해결을 위한 한일 연대활동에 참여한 아키야바시 코즈에 일본 도시샤대학교 교수, 김엘리 성공회대학교 시민평화대학원 교수 등이 연사로 나서 현장에서 경험한 민간·시민단체의 실천 활동을 생생하게 전한다.

14일에는 국가별로 전시 성폭력 문제에 어떻게 대응해왔는지 살펴보고, 일본군 위안부 문제에 관한 교육·연구 방향 등을 모색한다.

정영애 여가부 장관은 "여성인권과 평화 국제 콘퍼런스가 전시·분쟁 하 인권문제의 대표적 사례인 위안부 문제 해결과 ‘여성인권과 평화’ 확산을 위한 구체적 실천방안을 모색하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며 "여가부도 일본군 위안부 문제 조사와 연구, 미래세대 역사교육, 그리고 관련분야의 논의가 더욱 심화될 수 있도록 기념사업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진주 기자 truepear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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