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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문체부, 전주 버스기사들·해밀학교에 '한복사랑 감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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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한복입고 귀성객 맞는 전주 버스기사
[문화체육관광부 제공. 재배포 및 DB제공 금지]


(서울=연합뉴스) 양정우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는 '2021 가을 한복문화주간'을 맞아 '한복사랑 감사장' 수여자로 전주 시내 버스기사, 다문화 대안학교 '해밀학교' 등 총 6개팀을 선정했다고 10일 밝혔다.

전북 전주 성진여객 등 전주 시내버스와 마을버스 기사 293명은 올해 설과 추석 명절에 자발적으로 한복을 입고 운전대를 잡았다.

이들은 명절 때 쉬지도 못하고 일하면서 고향을 방문한 귀성객을 누구보다도 따뜻하게 맞아 감동을 줬다고 문체부는 선정사유를 밝혔다.

해밀학교는 '코로나19'로 학생과 학부모 등의 의견수렴이 어려운 상황 속에도 올해 한복 교복 도입을 결정한 19개 중·고교 중 하나다.

우리 전통의상인 한복이 다양한 문화 속에서 함께 어우러지는 모습을 보여준 점이 좋은 평가를 받았으며 한복 도입 학교를 대표해 감사장을 받는다.

이밖에 수상팀은 ▲ MBC '놀면 뭐하니' 제작진과 사회자 유재석(유야호) ▲ 브레이브걸스와 다크비 ▲ ㈜이랜드월드 ▲ 국립한글박물관 안내직원이다.

한복문화주간인 11∼17일에는 '한복과 어울리다'를 주제로 다채로운 온·오프라인 행사가 마련된다. 한복사랑 감사장 수여식은 13일 서울 스타필드 코엑스몰에서 개최된다.

eddi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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