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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9 (일)

이슈 로봇이 온다

"대체 영희가 누구"…이정재 출연에 질문 폭발한 '지미 팰런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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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사진 NBC ‘더 투나잇 쇼 스타링 지미 팰런쇼’ 공식 유튜브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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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 주연 배우들이 미국의 유명 토크쇼 ‘지미팰런쇼’에 출연해 드라마에 대한 뒷이야기를 풀어냈다.

7일(이하 한국시간) 방송된 NBC ‘더 투나잇 쇼 스타링지미팰런쇼’(이하 ‘지미팰런쇼’)에는 ‘오징어 게임’ 배우 이정재, 박해수, 위하준, 정호연이 출연해 지미 팰런과 함께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화상 연결을 통해 지미 팰런을 만난 이정재는 ‘오징어 게임’에 대해 “456억원의 상금이 걸린 미스터리 서바이벌 게임에 참가하는 기훈과여러 캐릭터들이 삶의 애환과 고충을 가지고 꼭 이겨야 하는 목숨을 거는 게임을 하는 내용”이라고 설명했다.

지미 팰런은 박해수에게 “‘오징어 게임’이 90여개 국가에서 1위를 했다고 하는데 인기를 체감하고 있나”라고 물었다. 이에 박해수는 “지금 현재”라며 “너무 많은 매체를 통해서 접하고 있어서 감사한데 지금 현재 직감하고 있다”라고 답했다.

인기 요인에 대한 질문에 위하준은 “동심을 불러일으키는 한국의 추억의 놀이가 신선한 소재로 다가왔고 또 부분이 충격적으로 다가온다”며 “그 안에서 벌어지는 인간의 탐욕이나 본성을 잘 표현했기 때문에 공감해주신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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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넷플릭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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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미 팰런은 극 초반 등장하는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에 등장하는 영희 인형 굿즈를 꺼낸 후 “레드라이트 그린라이트 게임에 거대한 인형이 등장한다”며 “대체 이 사이코 로봇은 누구인가”라고 물었다.

정호연은 “한국 교과서에서 나오는 남자와 여자 인물들이 있다”며 “남자아이는 철수고 여자아이의 이름은 영희다, 그 영희가 저 인형”이라고 답했다.

지미 팰런은 최근 아빠가 된 박해수를 축하하기도 했다. 박해수는 감사함을 전하며 “신기하게도 (‘오징어 게임’이) 공개되는 시간이 한국 시간 오후 4시였는데 제가 아이를 만난 게 3시 50분이었다”며 “저한테 복덩이이자 축복이다. 주변에서는 오징어 보이라고 한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아울러 네 사람은 지미 팰런이 소개하는 미국의 놀이를 직접 체험해보는 시간도 가졌다. 손바닥을 이용한 게임과 계란을 숟가락에 올린 뒤 레이스를 펼치는 게임을 펼치면서 ‘오징어 게임’ 배우들은 ‘지미팰런쇼’의 흥을 돋웠다.

한편 ‘지미팰런쇼’는 배우 겸 코미디언인 지미 팰런이 진행하는 미국 NBC 채널의 심야 간판 토크쇼다. 버락 오바마·도널드 트럼프 미국 전 대통령, 가수 아리아나 그란데, 레이디 가가, 그리고 한국의 방탄소년단과 블랙핑크, 영화 ‘기생충’의 봉준호 감독 등이 출연했다.

이지영 기자 lee.jiyoung2@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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