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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4 (일)

이슈 '위안부 문제' 끝나지 않은 전쟁

정의연 "기시다 총리, 위안부 범죄 인정하고 사죄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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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1512차 수요시위
(서울=연합뉴스) 이재희 기자= 6일 오후 서울 종로구 옛 일본대사관 앞에서 '일본군성노예제 문제해결을 위한 제1512차 정기수요시위'가 열리고 있다. 2021.10.6 scape@yna.co.kr


(서울=연합뉴스) 송은경 기자 = 일본군 성노예제 문제 해결을 위한 정의기억연대(정의연)는 6일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신임 일본 총리에게 "범죄사실을 명확하게 인정하고 번복할 수 없는 공식적인 방식으로 (위안부) 피해자들에게 사죄하라"고 요구했다.

한경희 정의연 사무총장은 이날 종로구 일본대사관 앞에서 열린 제1천512차 수요시위 기자회견에서 "기시다 총리가 평화의 미래로 한 발 내딛기를 기대한다"며 이처럼 밝혔다.

지난 4일 일본의 새 총리로 선출된 기시다 총리는 2012년 12월 2차 아베 정권 출범과 함께 외무상에 발탁돼, 재임 중인 2015년 12월 28일에 체결된 한일 위안부 합의를 주도한 것으로 알려진 인물이다.

정의연은 "일본군 '위안부' 제도에 관해 일본 정부가 수집해 온 모든 자료를 공개하고 체계적 진상 규명을 실시하라"고 말했다.

아울러 고노 담화 계승과 올바른 역사교육, 반인도적 범죄 사실 부정 중단, 재발 방지 등을 촉구했다.

nora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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