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OSEN=김수형 기자] '스타다큐 마이웨이'에서 송종국이 산속에서 은둔생활 중인 근황을 전했다.
3일 방송된 TV조선 예능 '스타다큐 마이웨이' 송종국 편이 그려졌다.
이날 세상과 단절해 산으로간 태극전사, 송종국에 대한 스토리를 전했다. 이어 송종국은 축구 경기장에서 집중, 절친 설기현 감독을 만났다.
25년지기라는 두 사람. 송종국은 "하나밖에 없는 친구, 내가 친구가 없다"며 웃음 지었다.설기현은 "마음 잘 맞고 성실한 친구"라며 "그때 종국이 밖에 친구가 없었다"며 1997년 청소년 대표팀에서 만나 쭉 태극전사까지 우정을 이어온 사이라고 했다.
설기현은 "은퇴 후 행동 당황,방송에 나가 춤을 추더라, 내가 아는 종국이 맞나 당황스러웠다"면서 "종국이도 나에게 너무 축구에만 올인하지말라고 해, 더 큰 세상엘 눈 뜨게 해준 진정한 친구"라며 떠올렸다.
하지만 두 사람이 연락이 끊긴 적도 있다고. 이유에 대해 설기현은 "같이 연락 끊어, 모르는 부분이 있으니 상황을 기다려준 것, 시간이 지나니 연락 오더라, 많이 진정됐구나 싶었다"며 그를 걱정했다.
송종국도 "25년 전 처음 만난 느낌이 변함없는, 어떤 상황에서든 서로를 믿어주는 사이"라고 했고, 설기현은 "이제 자리를 잡아가고 있어, 잘 할 수 있는 걸 잘 찾길 바란다"면서 "사람이 항상 좋은 일만 있는거 아니지 않나, 내 친구에게 좋은 일만 생겼으면 한다"고 응원, 송종국도 "기회가 되면 둘이서 멋진 일도 해보고 싶다"고 말했다.
강원도 홍천에서 산촌생활을 하는 송종국이 그려졌다. 송종국이 자연인으로 변신한 모습. 마당이 달린 아늑한 목조 주택에 으리으리한 캠핑카까지 달린 집이었다. 있을 건 다 있는 집안 내부, 안에서는 바깥 마당을 바라볼 수 있는 통큰 유리창이 있었고 송중곡은 "좋은 자연풍경을 바라볼 수 있어, 가장 좋아하는 공간"이라 말했다.
특히 루머에 은둔생활을 시작했다는 송종국은 "스스로 정신력 갑이라 생각했는데 삶의 시련은 달라, 정신적인 힘듦이란게 운동하면서 했던것과 완전 다르더라"면서 "엄청난 스트레스 받았다"고 운을 뗐다.
꼬리의 꼬리를 무는 루머를 언급한 송종국은 "제일 심할 때는 일어나면 머리카락이 한 뭉치로 빠져,경제적으로 어렵고 여러가지 신경쓰니 답이 없다, 정말 답이 없었다"면서 "일을 제대로 할 수 없는 생활"이라며 지칠 대로 지친 몸과 마음에 산 속으로 오게 된 이유를 전했다.
/ssu08185@osen.co.kr
[사진] '스타다큐 마이웨이' 방송화면 캡쳐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