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검찰이 대장동 의혹 사건 전담수사팀을 만들어서 '화천대유' 사무실 등에 대한 전방위적 압수수색에 나섰습니다. 유동규 전 성남개발공사 본부장 등 핵심 관계자들을 출국 금지하는 등 본격적인 수사에 속도를 내는 모양새입니다.
손형안 기자입니다.
<기자>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 사건 전담수사팀'을 꾸린 서울중앙지검이 대장동 사업으로 막대한 이익을 올린 민간 회사 화천대유 등에 대한 동시다발적인 압수수색에 착수했습니다.
검찰은 오늘(29일) 오전 경기도 성남에 있는 화천대유 사무실과 관계사인 천화동인 사무실, 성남도시개발공사 사무실 등에 검사와 수사관을 보내 관련 자료를 확보하고 있습니다.
압수수색 대상에는 천화동인 4호 실소유주인 남욱 변호사의 사무실 등도 포함된 걸로 알려졌습니다.
대장동 의혹 사건에 대한 검찰의 본격적인 강제 수사가 시작된 겁니다.
앞서 검찰은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을 포함해 대장동 개발사업 관련자 여러 명을 출국 금지했습니다.
유 전 본부장은 대장동 개발 사업자 선정에 총괄 책임을 맡은 인물로 지목되고 있습니다.
천화동인 5호 실소유주로 알려진 정 모 회계사를 참고인으로 불러 조사한 검찰은 이후 출국 금지된 관련자들을 잇따라 소환해 불거진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과 관련 내용을 집중 추궁할 것으로 보입니다.
김태훈 4차장 검사 지휘하에 검사 16명 등으로 전담 수사팀을 꾸린 서울중앙지검은 "검찰총장 지시에 따라 직접 수사에 착수하게 됐다"며 "철저한 수사를 통해 신속히 실체적 진실을 규명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정윤식 기자(jys@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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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검찰이 대장동 의혹 사건 전담수사팀을 만들어서 '화천대유' 사무실 등에 대한 전방위적 압수수색에 나섰습니다. 유동규 전 성남개발공사 본부장 등 핵심 관계자들을 출국 금지하는 등 본격적인 수사에 속도를 내는 모양새입니다.
손형안 기자입니다.
<기자>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 사건 전담수사팀'을 꾸린 서울중앙지검이 대장동 사업으로 막대한 이익을 올린 민간 회사 화천대유 등에 대한 동시다발적인 압수수색에 착수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