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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카카오 알뜰폰 ‘스테이지파이브’, 신한금융투자 등서 180억 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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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합금융솔루션 통해 통신사업 강화할 것”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이데일리

△ 스테이지파이브(대표 서상원)가 28일 신한금융투자(대표 이영창)를 통해 2년 만에 신규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양사는 같은 날 양해각서(MOU)를 체결하여 신한금융 GIB사업그룹(그룹장 정근수)에 향후 기업성장 자금조달 솔루션 주관에 대한 우선협상권을 부여하여 장기적 동반성장 관계를 구축하였다.왼쪽부터 서상원 대표, 신한금융 GIB사업그룹 정근수 그룹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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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의 통신계열사로 알뜰폰 사업을 하는 스테이지파이브(대표 서상원)가 28일 신한금융투자(대표 이영창)를 통해 2년 만에 신규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투자는 상환전환우선주(RCPS) 형태로 이뤄졌으며, 신한금융투자 및 기타 투자자 포함 총 180억원 규모다.

양사는 같은 날 양해각서(MOU)를 체결하여 신한금융 GIB사업그룹(그룹장 정근수)에 향후 기업성장 자금조달 솔루션 주관에 대한 우선협상권을 부여하여 장기적 동반성장 관계를 구축했다.

스테이지파이브는 유동성을 확보하게 된 해당 투자를 바탕으로, 보다 안정적인 통신사업 개진 및 스케일업을 도모할 예정이다.

앞으로 신한그룹 차원의 금융과 통신이 결합된 서비스 및 비즈니스 모델 발굴에 적극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다양한 서비스와 새로운 사업 기회를 함께 모색해 나가는 한편, 이를 위한 캠페인 및 마케팅을 공동 진행함으로써 시너지를 낼 예정이다

스테이지파이브는 이번 신규 투자 유치로 기존 알뜰폰 사업 외에도 5G 통신 시장 내에서 경쟁력을 확보할 전망이다.

특히 통신과 금융의 이종(異種) 산업 간 융합으로 새로운 형태의 사업 영역을 선보이며 사업 규모를 확장해 나갈 예정이다.

가깝게는 지난 7월 말 신한금융그룹과 함께 출시한 신한플러스 스마트폰 요금제를 비롯하여, 금융 상품과 결합된 통신 요금제를 다각도로 점검하고 서비스 구성을 단계적으로 높여 나갈 것으로 보인다.

스테이지파이브 관계자는 “이번 신규 투자 및 MOU는 스테이지파이브가 종합 통신 사업자로서 성장할 마중물로서, 기존 디바이스 사업 외에 5G 네트워크 관련 신사업을 향해 달려가고 있는 가운데 큰 의미가 있다. 신한금융투자와 함께 이용자 라이프 스타일에 맞춘 다채로운 서비스를 선보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스테이지파이브는

2015년 설립 돼 2017년 카카오 공동체에 편입된 카카오 통신 계열사다.

키즈 웨어러블 디바이스로 시작하여 통신 사업으로 사업 영역을 성공적으로 확장해왔다. 2020년 ICT 규제 샌드박스를 통해 카카오페이 인증서를 통해 이동통신에 가입할 수 있는 차세대 비대면 통신 가입 플랫폼 ‘핀다이렉트샵’을 구축했다. 2021년에는 자체 알뜰폰(MVNO)요금제 4종을 출시했으며, 중고폰 단말 및 전용 요금제 판매 사업도 병행하고 있다.

카카오 IP를 적용한 5G 통신 상품과 다양한 고객 맞춤 디바이스 개발도 함께 진행 중이다. 위치 기반 및 IoT 활용 서비스, AI와 콘텐츠를 융합하는 등 다양한 분야에서 미래 사업 발굴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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