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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3경기 연속 5회 못 채우고 강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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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상에서 돌아온 류현진(34·토론토 블루제이스)이 5회를 채우지 못하고 강판되면서 시즌 14승 달성에 실패했다.

중앙일보

29일 역투하는 류현진.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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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은 29일(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의 로저스센터에서 열린 뉴욕 양키스와 홈 경기에 선발 등판해 4와 3분의 1이닝 6피안타 1볼넷 3탈삼진 3실점을 기록했다. 류현진은 14승 달성에 실패했고, 시즌 평균자책점은 4.39로 높아졌다. 패전투수가 된다면 메이저리그(MLB) 진출 후 처음으로 시즌 10패를 기록하게 된다.

류현진은 이달에 4경기에서 1승 1패 평균자책점 10.45로 부진했다. 지난 12일 볼티모어 오리올스전에서는 2와 3분의 1이닝 7실점, 지난 18일 미네소타 트윈스전에서는 2이닝 5실점을 기록했다. 설상가상 목 통증으로 10일짜리 부상자 명단에도 올랐다. 열흘 동안 컨디션을 회복하고 이날 복귀했지만 또 5회를 채우지 못했다.

류현진이 3경기 연속 5회를 채우지 못하고 마운드를 내려온 건, LA 다저스 시절이던 지난 2019년 8월 24일 뉴욕 양키스전(4와 3분의 1이닝 7실점), 8월 30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전(4와 3분의 2이닝 7실점), 9월 5일 콜로라도 로키스전(4와 3분의 1이닝 3실점) 이후 2년 만이다.

류현진은 1회 초부터 93.1마일(약 150㎞)의 직구를 던졌다. 하지만 제구가 잘 되지 않았다. 1회 1사에서 앤서니 리조와 애런 저지에게 연속 안타를 맞아 1사 1, 3루 위기에 처했다. 지안카를로 스탠튼을 삼진, 조이 갈로를 3루수 뜬공으로 잘 처리했다.

1회 말 토론토의 보 비셋이 적시타를 터뜨려 선제점을 뽑았다. 류현진은 1-0의 리드를 안고 2회 마운드에 올랐다. 1사에서 개리 산체스에게 안타를 맞았지만, 브렛 가드너를 2루수 땅볼로 잡았다. 이어 지오 어셸라를 상대로 체인지업으로 헛스윙 삼진을 유도했다.

하지만 3회 초 2사에서 저지에게 홈런을 맞았다. 류현진은 2스트라이크로 유리했지만, 3연속 볼을 내준 후 던진 92.2마일짜리 포심패스트볼이 한가운데로 몰리면서 동점포를 맞았다.

4회 초는 삼자범퇴로 마무리했지만, 2-1로 앞선 5회 초를 넘기지 못했다. 1사 후 어셸라에게 안타를 맞은 후 D.J.르메이휴에게 볼넷을 내줬다. 곧바로 리조에게 적시타를 맞아 강판됐다. 이어 나온 불펜투수 애덤 침버가 희생플라이를 내줘 류현진의 자책점은 3점이 됐다.

박소영 기자 park.soyoung0914@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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