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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류현진, 부상 복귀전서 뭇매 시즌10패 위기… ERA 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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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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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AP 연합뉴스

[쿠키뉴스] 문대찬 기자 =류현진(토론토 블루제이스)이 부상 복귀전에서 5회를 채우지 못하고 강판했다.

류현진은 29일(한국시간) 캐나다 토론토 로저스센터에서 열린 뉴욕 양키스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해 4⅓이닝 6피안타 3탈삼진 3실점으로 부진했다. 평균자책점은 4.34에서 4.39로 올랐다.

류현진은 앞선 미네소타전 등판 뒤 목 부상으로 인해 10일짜리 부상자 명단(IL)에 등재됐다. 사유는 목 부상이었다. 부상 복귀전에서 대체로 좋은 모습을 보여줬던 류현진이지만 이날은 5회 집중타를 허용하며 시즌 14승 도전에 실패했다. 로테이션대로라면 내달 4일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경기에서 마지막 등판을 치를 가능성이 높지만, 팀 상황에 따라 등판 기회가 오지 않을 수도 있다.

류현진은 1회 르메휴를 내야 땅볼로 유도한 뒤 리조에게 중전 안타, 저지에게 우전 안타를 맞고 1사 2, 3루 위기에 놓였다. 하지만 스탠튼을 루킹 삼진으로 잡아내고 갈로를 3루수 뜬공으로 잡아내며 위기를 벗어났다. 1대 0으로 앞선 2회에는 1사 후 산체스에게 안타를 내줬으나 가드너아 어셸라를 각각 2루 땅볼과 삼진으로 잡아내며 무실점 행진을 이어갔다.

3회 2사 후 저지에게 솔로 홈런을 내준 류현진은 4회는 삼자범퇴로 마무리했다. 하지만 2대 1로 앞선 5회 선두타자 어셸라에게 안타를 허용했고, 르메휴에게 볼넷을 내주면서 1사 1, 2루 위기에 몰렸다. 후속타자 리조를 투 스트라이크까지 몰았지만, 바깥쪽으로 낮게 던진 공을 리조가 툭 건드려 좌전 안타로 만들어냈다. 좌익수가 이를 잡아 곧바로 홈으로 송구했지만, 달리던 주자가 맞아 3루 주자가 득점했다. 결국 토론토 벤치는 류현진의 교체를 선택했다.

류현진의 뒤를 이어 등판한 침버가 저지에게 우익수 희생 플라이를 허용하면서 2대 3으로 역전을 허용, 류현진의 자책점은 3점으로 늘어났다. 토론토가 패하면 류현진은 시즌 10패째를 기록한다.

mdc0504@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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