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스우파' 로잘린, 댄스 입시 레슨비 290만원 '먹튀' 폭로 나왔다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머니투데이 이은 기자]
머니투데이

/사진=Mnet '스트릿 우먼 파이터' 홈페이지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Mnet 댄스 경연 프로그램 '스트릿 우먼 파이터'에 출연하는 댄서에 대한 레슨비 '먹튀' 폭로가 나왔다.

29일 온라인 커뮤니티 네이트판에는 '현재 스우파 원트팀 소속 ㄹㅈㄹ 댄서분에 대해 폭로합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머니투데이

댄스 크루 원트의 댄서 로잘린./사진=로잘린 인스타그램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이 글을 작성한 누리꾼 A씨는 한 댄서를 지목하며 그의 이름을 한글 초성으로만 적었고, 이는 '스트릿 우먼 파이터'에 출연중인 댄스크루 '원트'의 댄서 로잘린으로 추정되고 있다.

A씨는 자신을 지난해 춤으로 대학 입시를 준비했던 20살 학생이라고 소개했다.

그는 고3 입시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현재 '스트릿 우먼 파이터'에 출연 중이인 한 댄서와 입시 레슨을 하게 됐고, 레슨비에 대한 갈등을 빚게 됐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A씨는 해당 댄서와 나눈 메시지 대화 내역을 증거로 제시했다.

A씨는 "그 댄서의 춤 스타일을 너무 좋아하게 된 나머지 3월 24일 그 댄서에게 연락해 입시를 진행하기로 했다"며 "입시비는 레슨비+입시 작품(안무)비 총 260만원이었고 레슨을 진행할 연습실 대관비까지 포함 총 290만원이었다"라고 밝혔다.

A씨에 따르면 그의 입시 레슨은 지난해 4월부터 진행, 한달동안 주 1회 1시간30분, 한달은 레슨 진행, 다음 한 달은 개인연습으로 진행됐다. 이후 추가적으로 레슨이 필요할 경우 추가로 돈을 더 지불하고 레슨을 진행하는 것으로 했다.

그러나 입시가 8월에 시작하기에 여유를 갖고 기다리던 중, 레슨이 차일피일 미뤄지게 됐고, 5월 말 쯤 해당 댄서가 유명 아이돌의 댄서로 활동하게 되면서 바빠져 레슨은 7월로 미뤄졌다.

그러나 입시 시작을 앞둔 6월 29일, A씨의 입시 레슨은 갑자기 취소됐다.

이제껏 입시 레슨을 진행하지 않은 것에 대해 댄서와 A씨 부모 간에 말싸움이 오갔고, 댄서가 "그럼 어떻게, 환불해드려요?"라고 먼저 환불 얘기를 꺼내자 A씨의 부모는 "네, 해주세요"라고 답했다.

그러나 A씨는 이후 댄서가 환불 문제에 대해 "이미 입시 작품을 창작했다. 그 작품을 창작하면서 쓴 시간 등 고생한 게 있으니 작품비는 환불해드릴 수 없다. 레슨비 50만원만 환불해주겠다"는 입장을 전했다고 주장했다.

A씨는 환불을 받지 못한 것에 대해 문제를 제기했다. 그는 "시간이 지날수록 정말 창작을 하셨는지 안 하셨는지 영상도 볼 수 없던 저의 입시 작품과 대관비 30만원 등 290만원에서 환불해주신다던 50만원에 대한 의문이 생겨났고 혼자 여러 고민을 많이 했다"고 했다.

게다가 50만원만 환불해주겠다던 댄서는 A씨의 입시 레슨이 취소된 날로부터 반년이 지난 올해 2월까지 환불을 해주지 않았다고 했다. 이에 A씨는 댄서에게 연락을 해 입금 독촉을 했지만 메시지만 확인하고 답장은 주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그리고 지난 5월, A씨는 다시 290만원 환불을 요청하는 메시지를 보냈고 그제야 댄서에게 답장을 받을 수 있었다. A씨는 당시 댄서가 "'전액 환불 안 된다고 사전에 미리 얘기했으니 할 말 없다. 안 된다'고 답했다"고 밝혔다.

A씨는 뒤늦게 폭로한 이유에 대해 "나도 부모님도 미래에 춤을 진로로 삼을 나를 생각하며, 또한 그냥 '그럴 수 있다'고 묻어가고 참았지만 돈을 떠나 절대 달라지지 않는 댄서의 행동과 태도에 그저 한결같이 넘기기에는 스스로에 대한 예의도, 날 배려해주신 부모님의 대한 예의도 아니라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앞으로 나와 같은 일을 겪는 학생들이 없게, 어쩌면 나 하나 뿐만이 아닐 수도 있는 이런 일들을 겪은 모든 학생들이 나를 시작으로 용기 내어 말이라도 꺼낼 수 있게, 또 댄서가 자신이 잘못하신 것을 마주하시고 고쳐나가실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로잘린은 아직까지 자신을 둘러싼 의혹에 대한 입장 표명을 하지 않고 있다.

이은 기자 iameun@mt.co.kr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