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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3 (화)

김부선 "이재명, 점 안 뺐다…대통령 될 점이라고 좋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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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부선 "신체 점 절대 안 뺐다" 강조

'집사부일체'서 "점 없다" 간접 해명했던 이재명 지사

[이데일리 권혜미 기자] 더불어민주당 대선주자인 이재명 경기지사와 과거 불륜관계였다고 주장하고 있는 배우 김부선이 이 지사의 신체에 있는 점에 대해 또다시 언급했다.

29일 김부선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이재명 신체 점 절대 안 뺐다에 1조 조심스레 걸어본다”고 운을 떼며 “재명 씨는 ‘미신을 맹신’해서 그 점 절대 빼지 못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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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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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제가 그 점은 제주도 우리동네에서는 대통령 운이 될 점이라고 말들 한다고 했었다. 그 말 듣고 재명 씨 입 찢어지게 좋아했었다. 벗들 같으면 그걸 빼시겠느냐”고 주장했다.

이어 이 지사의 아내까지 언급하며 “재명 씨는 짝퉁 기독교 환자, 아니 신자다. 마누라가 교회에 미쳤다고 아주 죽겠다고 하소연했었다”고 밝혔다.

앞서 김부선은 2007년부터 약 1년 동안 이 지사와 불륜 관계였다고 주장하며 지난 2018년 9월 이 지사를 상대로 3억 원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이 지사가 자신과의 관계를 부인하고 본인을 허언증 환자와 마약 상습 복용자로 몰아가 정신적·경제적 손해를 입었다는 이유에서다.

이에 지난달 25일 서울 동부지법 민사16부(우관제 부장판사)에서 열린 손해배상 청구 소송의 3차 변론 기일에서 재판부는 김부선이 냈던 이 지사의 신체감정 신청을 인격권 침해 우려로 거절했다. 김부선은 이 지사의 신체 특정 부위에 점이 있다고 주장하고 있는 상황이다.

하지만 이 지사는 지난 26일 방송된 SBS ‘집사부일체’에 출연해 점이 없다는 것을 우회적으로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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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집사부일체’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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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지사는 개그맨 양세형이 “지금 보이는 데 점이 여러 군데 있다”고 지적하자 “부모님께 물려받은 훌륭한 유산이 있다. 첫 번째는 온몸에 점이 없다는 것이고, 두 번째는 머리가 빠지지 않는다는 것”이라고 해명했다.

이에 김부선 또한 방송 직후 SNS에 글을 남겨 “도둑이 제 발 저린다고 한다. ‘집사부일체’에 출연한 이재명이 자기 몸에 점이 없다고 했다. 남자 검사 앞에서 남자 성기에 있는 점 위치 그림으로 그려 공안부 검사에게 제출한 여배우는 전 지구 상에 김부선뿐”이라며 “방송 관계자들은 ‘점이 있냐, 없냐’고 묻지 말고 점이 어디 있냐고 물어라. 그 점 눈에 잘 안 보이는 데 있다”고 불쾌한 심경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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