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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6 (화)

"시술만 7시간"…고은아, '모발이식' 인생숙제 풀었다(방가네)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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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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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나연 기자] 배우 고은아가 모발이식 과정을 공개했다.

28일 미르가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방가네'에는 '고은아 드디어 머리 심었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됐다.

이날 고은아는 "머리 심는다고 한지 거의 반년 됐다. 스케줄이 많아서 미뤄졌다. 드디어 오늘인데 너무 무섭다. 다시 처음부터 상담 받고 오늘 수술 날짜 받았다"며 시술을 앞두고 떨리는 마음을 털어놨다.

이후 함께 병원을 방문한 고은아와 미르는 시술을 앞두고 전문의와 다시 한번 상담을 진행했다. 고은아는 "마취는 어떻게 하냐. 참고로 저는 수면마취는 안한다"고 물었고, 전문의는 "모발을 뽑으면서 동시에 작업이들어간다. 뽑는부분하고 심는부분이 노출이 같이 돼야해서 앉아서 해야한다. 그래서 수면 마취는 안한다. 졸면 안되니까 부분마취를 한다. 오늘 일과 중에서 제일 힘드실게 그게 첫번째, 두번째는 오래 앉아있어야 한다. 약 7시간 정도 되지 않을까 싶다"고 말해 두 사람을 놀라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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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르는 "혹시나 어떤 부작용이 있을 수 있냐"고 질문했고, 전문의는 "제일 흔하게 겪는 문제가 마취가 안풀리는 것 같다고 하신다. 3주가 지나서도 '감각이 둔하다'고 하는 분이 있다. 두피에 손상을 주면서 감각이 떨어지는 분들이 많다. 그런데 불편하지는 않다. 이 부작용이 가장 많이 생기고 오래가는 편이긴 하다. 평균적으로 2~3개월 가는것 같다. 더 빨리 돌아오거나 없으신 분도 있다"며 "영구적으로 남는 부작용은 없다고 보면 된다"고 설명했다.

특히 미르는 고은아의 모발이식 시술 비용을 대신 결제해줘 눈길을 끌었다. 그는 "제가 2년을 꼬셨지 않나. 선물용이다"라며 "부끄러우니까 빨리 들어와라"라고 쑥스러워 했다. 고은아는 "고마워"라고 말했고, 미르는 "누나가 고생 많이 했으니까. 고은아가 저한테 해준게 많다. 이것보다 더 큰것들을 많이 받았다"고 전했다.

약 7시간의 시술을 끝마친 고은아는 머리에 붕대를 감은 채 등장했다. 그는 "모든 시술이 끝나고 안에 붕대를 감고 있다. 1680모를 심었는데 2배라고 하니 약 3천모를 심은 거다"라고 말했다. 이어 "1시 몇분에 점심시간 주셔서 점심을 먹었다"고 말했고, 미르는 "원래 영상을 찍으려고 했는데 찍으러 갔다가 너무 징그러워서 토할것 같아서 못 찍었다"고 비하인드 스토리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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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자 고은아는 "저도 거울을 못봤다. 제 얼굴이지만 징그러운걸 못본다고 하니 병원측에서 저를 위해 모든 거울을 없앴다. 내일 잠깐 병원에 와서 머리도 감고 결과도 봐야 해서 내일 거울을 볼 예정"이라며 "34살 인생 숙제를 드디어 풀었다. 앞으로 긴시간동안 지켜봐야하기때문에 계속 상황을 보고 해드릴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솔직히 오랜 시간 기다려준 우리 방대표도 너무 고마운데 우리 원장님, 간호사 언니들이 너무 고생 많으셨다. 오늘 고생한 거 보람될 수 있게 관리 잘 하겠다"고 덧붙였다. 영상 말미에는 "열심히 자라고 있답니다"라는 자막과 함께 시술 후 찍은 고은아의 이마 사진이 공개됐다. 촘촘하게 심어진 모발의 모습이 모두 자란 후의 결과를 더욱 기대케 만들었다.

/delight_me@osen.co.kr

[사진] 유튜브 채널 '방가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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