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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이재명 "국민의짐·도둑의힘 부정부패 세력에 감사…본인들이 판 구덩이에 빠질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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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송영성 기자 = 이재명 경기도 지사가 성남시 대장동 개발사업 의혹과 관련한 의혹을 일축하며 국민의힘과 조선일보를 비판했다.

28일 이재명 지사는 여의도 중앙보훈회관에서 열린 개발이익환수 긴급 토론회에 참석해 축사했다. 그는 약 20분 동안 축사를 통해 부동산 관련 전사(全史)를 밝히며 작심 발언했다. '분당 파크뷰 특혜분양사건'을 계기로 구속됐던 일부터 성남시장에 출마하면서 '개발이익 1조 원 환수'를 약속했던 일, 그리고 대장동 개발 사업까지 이어졌다.

그는 '이재명 게이트'로 몰아가면서 위례 신도시 사업에까지 의혹을 제기하는 국민의힘을 향해 "김기현 원내대표가 150억 어디 갔냐, 행방불명이라고 하는데 언론에 다 보도돼 있다"며 "허위사실 공표 또 하나 걸렸다. 제가 반드시 책임 묻는다. 정치를 이런 식으로 하면 안 된다"고 말했다.

이 지사는 "제가 화천대유와 이해관계가 있다면 (추후) 920억 원을 왜 빼앗았겠냐. 민간 허가해줬으면 따뜻하게 그분들이 해 드셨을 것"이라며 "국민의힘이 앞뒤 모르고 천방지축 뛰고 있는데 본인들이 파 놓은 구덩이에 곧 빠질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공공 개발을 막고 5년간 저지했던 게 어제의 당신들이다. 어제 자기들이 해놓고 오늘에 와서는 나 보고 몸통이니 이상한 소리를 한다"며 "국민들의 지적 수준이 당신들보다 훨씬 높다"고 했다.

그러면서 "조선일보를 포함한 보수언론, 그리고 우리 '국민의짐', 아이고! 죄송하다. '도둑의힘' 아! 이것도 아니다"라고 했다.

이 지사는 "'국민의힘'이라는 이름의 부정부패 정치 세력들에게 감사한 생각을 한다"며 "사실 공약으로 개발이익 국민환수제를 하고 싶었는데 분명히 조선일보가 '시장개입이다, 민간의 자유 침해다, 여기가 사회주의 국가냐' 공격할 것 같아서 안 했다"고 했다.

이어 "마침 조선일보가 이런 식으로 최선두에 서서 '왜 공공 개발 이익 다 환수 못 했냐'고 공격해주니까 이게 바로 우리나라가 불로소득 공화국에서 벗어나는 결정적 계기가 될 것 같다"며 "이제 반대 못 할 것 아닌가. 벼룩도 낯짝이 있다는데 못할 것 아닌가"라고 말했다.

축사 후 기자들과 만난 이재명 지사는 여러 질문에 답했다.

이 지사는 화천대유 관계사인 천화동인 1호 이한성 대표가 이 지사 측근 이화영 전 의원 보좌관 출신으로 밝혀진 것과 관련, 연루 의혹을 제기하는 것에 대해 "저는 2010년 시장이 됐는데 얘기 듣기로 (그 보좌관은) 2004년 보좌관을 했다고 하더라"며 "6년 전 알지도 못한 이화영 전 의원 보좌관을 했다고 저한테 엮나"라고 했다.

그러면서 "차라리 같은 국적, 같은 이 씨라고 엮는 게 훨씬 빠를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1

더불어민주당 대선 예비후보인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28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중앙보훈회관에서 열린 개발이익 환수 법제화 긴급토론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1.9.28/뉴스1 © News1 이동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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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sso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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