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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4 (수)

'3연승 신바람' 류지현 감독 "결승타 때려낸 이영빈, 타석서 대담한 모습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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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류지현 감독 / 사진=이정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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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LG 트윈스의 '승장' 류지현 감독이 승리 소감을 밝혔다.

LG는 28일 오후 서울 잠실구장에서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홈경기에서 5-2로 이겼다.

이로써 3연승을 달린 LG는 61승5무48패를 기록하며 3위를 유지했다. 2위 삼성 라이온즈와의 격차는 0.5게임 차로 줄였다.

LG는 1회말 채은성의 1타점 적시타와 2사 1,3루에서 상대 보크를 묶어 2-0으로 앞서 나갔다. 이후 4회초와 5회초 1실점씩을 기록해 동점을 허용했지만 6회말 이영빈의 1타점 결승타와 상대 포구 실책, 유강남의 쐐기 1타점 적시타를 묶어 5-2로 달아났다.

승기를 잡은 LG는 이후 마운드에 필승조 김대유, 이정용, 정우영, 고우석을 투입해 롯데 타선을 봉쇄했다. 결국 LG는 3연승을 질주했다.

류지현 감독은 경기 후 "오늘(28일) 승리는 선발투수로 나와 자기역할을 충분히 다해준 배재준의 승리와 다름없고 이어 던진 김윤식부터 마무리 고우석까지 필승조도 모두 제 역할을 잘해줬다"며 투수들을 칭찬했다.

이어 "공격에서는 대타로 나와 결승타 때려낸 이영빈이 타석에서 대담했던 모습이 좋았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팀 통산 1200세이브의 주인공이 된 고우석은 "오랜만에 세이브 기록해서 기분 좋다. 앞에 동료들이 좋은 흐름 만들어줘서 세이브를 올릴 수 있는 기회가 왔다고 생각한다"면서 "오늘(28일)도 역시 (이)성우 형이 좋은 리드로 잘 잡아줬고, 뒤에서 (김)민성이 형, (서)건창이 형 등 야수들이 든든하게 받쳐줘서 이길 수 있었다"고 전했다.

이어 "(팀 1200세이브) 역대 2번째 라는데에 큰 의미가 있는 것 같다"면서 "앞에 뛰어난 선배님들께서 계셨기에 영광스럽게 이 기록을 달성하는 순간에 내가 있을수 있던것 같다. 앞으로도 팀의 대기록을 세울때마다 내 이름을 세길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다"고 밝혔다.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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