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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북한 미사일 발사에 '확장억제수단 운용 연습'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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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일보

김만기 국방정책실장이 27일 서울 용산구 국방부에서 열린 '제20차 한·미 통합국방협의체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국방일보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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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군 당국이 북한 핵미사일에 대비한 확장억제수단 운용 연습(TTX)을 실시한 사실을 전격 공개했다.

한국과 미국 국방부는 27∼28일 서울에서 제20차 한미통합국방협의체(KIDD) 회의를 개최했다. 국방부 김만기 국방정책실장과 미국 국방부 싯다르트 모한다스 동아시아 부차관보를 양측 대표로 양국 국방·외교 주요 직위자들이 참석했다. 미 국방부 멜리사 달튼 전략·기획·능력 차관보 대행이 모한다스 부차관보와 미측 공동대표로 억제전략위원회 회의를 주관했다.

회의 직후 국방부는 보도자료에서 북한의 핵·대량살상무기(WMD)·미사일 위협에 대한 억제·대응방안을 검토하기 위해 대표단이 한미 확장억제수단 운용연습(TTX)에 참여한 사실을 공개했다.

한미 확장억제수단 운용연습이란 북한이 핵과 미사일을 도발 수단으로 사용하는 징후를 포착한 상황을 가정해 벌이는 모의 검증이다. 통상적으로 맞춤형 억제전략과 한미동맹의 포괄적 미사일 대응작전(4D 작전) 등이 연습에 적용된다.

한미는 억제전략위원회 개최와 연계해 미국의 확장억제 수단의 운용방안을 논의하는 토의식 연습인 TTX를 매년 실시하고 있다. 다만 TTX 실시 사실이 공식적으로 공개된 것은 2016년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북한이 이날 단거리 미사일 1발을 쏘는 등 미사일 위협이 고도화되면서 북한 핵미사일 위협 대응 연습인 TTX를 공개, 북한 위협에 대한 한미의 긴밀한 대응을 강조하려는 의도로 해석된다.

한편 미측의 달튼 차관보 대행은 미국 측이 작성을 진행중인 것으로 알려진 핵태세검토보고서(NPR), 미사일방어검토보고서(MDR) 논의를 주관했다.

박수찬 기자 psc@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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