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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조영우 선발승+최정 결승포' SSG, 삼성 꺾고 2연패 탈출 [대구:스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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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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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대구, 조은혜 기자) SSG 랜더스가 삼성 라이온즈에 역전승을 거두고 2연패를 끊었다.

SSG는 28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삼성과의 원정경기에서 7-2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SSG는 2연패에서 탈출, 시즌 전적 56승9무56패로 5할 승률에 복귀했다. 반면 삼성은 2연패가 끊기면서 64승8무50패가 됐다.

SSG 선발 조영우는 5이닝 무4사구 2피안타(1피홈런) 4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하고 시즌 첫 선발승을 거뒀다. 지난해 9월 15일 광주 KIA전에서 데뷔 첫 선발승을 올린 후 1년 만의 선발승. 조영우에 이어 김태훈과 서진용, 박민호와 장지훈이 뒷문을 막았다.

삼성이 홈런으로 먼저 점수를 냈다. 1회말 2사 주자 없는 상황, 3번타자 오재일이 SSG 선발 조영우의 3구 133km/h 포크볼을 받아쳐 우측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오재일의 시즌 22호 홈런. 이 홈런으로 삼성이 1-0 리드를 잡았다.

이재희에게 3회까지 퍼펙트로 막혔던 SSG는 5회가 되어서야 한 점을 뽑아내고 균형을 맞췄다. 1사 후 한유섬이 볼넷으로 출루, 남태혁의 좌전안타로 만들어진 1·2루 찬스, 박성한의 땅볼에 남태혁이 아웃됐지만 2사 1·3루가 이어졌고, 이재원의 내야안타에 1-1 동점이 됐다.

첫 득점에 성공한 SSG는 6회 바뀐 투수 노성호를 상대로 대포 두 방을 쏘아올리며 분위기를 바꿨다. 추신수 볼넷 출루 후 최정의 투런포로 3-1 리드를 가져온 SSG는 한유섬의 땅볼 출루와 투수 폭투로 계속된 2사 2루에서 남태혁의 투런포를 더해 5-1로 달아났다. 남태혁의 시즌 첫 홈런.

이후 추가 득점이 나지 않다 SSG가 9회초 점수를 추가하고 삼성을 완벽히 따돌렸다. 이재익을 상대 이재원과 최지훈, 추신수의 세 타자 연속 안타로 무사 만루 찬스. 김강민의 희생플라이에 이재원이 홈인, 최정 고의4구 후 최주환 타석에서는 좌익수 실책이 나와 3루 주자가 들어와 점수는 7-1.

삼성은 9회말에도 장지훈을 상대로 피렐라와 오재일의 연속 안타로 한 점을 만회했으나 이미 벌어진 점수 차를 극복하지 못했고, 그대로 SSG의 승리로 경기가 종료됐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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