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4.25 (목)

'3점포 20개' 정선민호, 인도 107-69 완파…2연승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강이슬 16득점, 박혜진 15득점…29일 일본과 격돌

뉴스1

국제농구연맹(FIBA) 여자 농구 아시안컵 A조 예선 2연승을 기록한 한국여자농구 대표팀(국제농구연맹 제공) © 뉴스1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정선민 감독이 이끄는 여자 농구 대표팀이 정확한 3점포를 자랑하며 인도를 꺾고 2연승을 기록했다.

한국은 28일(이하 한국시간) 요르단 암만에서 열린 인도와의 국제농구연맹(FIBA) 여자 농구 아시안컵 A조 예선 2차전에서 3점슛 20개를 터뜨리며 107-69로 완승을 거뒀다.

강이슬은 3점슛 6개를 포함, 18득점으로 팀 내 최다 득점을 올렸다. 박혜진은 3점슛만 5개를 성공시켜 15득점을 기록했다. 박지현(15득점), 신지현(14득점), 배혜윤(13득점) 등도 두 자릿수 득점을 올려 승리에 힘을 보탰다. 가드 안혜지는 어시스트 14개를 기록했다.

한국은 1쿼터 초반 3점슛 3개를 성공시킨 강이슬의 외곽포를 앞세워 22-10까지 달아나며 쉽게 승리를 가져오는 듯 했다. 하지만 1쿼터 막판 인도의 공격에 고전하며 26-20으로 추격을 당했다.

2쿼터 초반에도 한국은 인도의 공격에 흔들려 30-26까지 쫓겼다. 불안한 리드를 이어가던 한국은 2쿼터 종료 2분 39초를 남겨두고 터진 안혜지의 3점포로 분위기를 다시 가져왔다. 그리고 김민정과 박지현의 3점슛까지 터지면서 51-35로 전반을 마쳤다.

한국은 3쿼터 시작과 함께 나온 김단비, 박혜진의 연속 3점슛으로 격차를 벌렸다. 이후 박혜진, 신지현, 강이슬 등의 3점포가 쉼없이 나오면서 한국은 84-42로 3쿼터를 끝냈다.

일찌감치 승리를 확정지은 한국은 여유 있게 4쿼터를 운영하며 107-69로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2승을 올린 한국은 29일 오후 4시 일본과 조 1위를 놓고 조별 예선 최종전을 치른다. 일본은 2020 도쿄 올림픽에서 준우승을 차지, 이번 대회의 강력한 우승 후보다.
dyk0609@news1.kr

[© 뉴스1코리아(news1.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