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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1위 양키스부터 4위 시애틀까지 2.5경기 차, WC 3위 토론토 첩첩산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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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사진] 시애틀 매리너스 미치 해니거.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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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길준영 기자] 포스트시즌 진출권을 두고 4팀의 경쟁이 치열하다.

시애틀 매리너스는 28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 T-모바일 파크에서 열린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의 홈경기에서 13-4 대승을 거두고 2연승을 달렸다.

포스트시즌 진출팀의 윤곽이 거의 드러난 내셔널리그(샌프란시스코, 다저스, 밀워키, 세인트루이스, 애틀랜타)와 달리 아메리칸리그는 와일드카드 2자리를 놓고 경쟁이 치열하다. 1위 양키스(+1게임차), 2위 보스턴이 와일드카드 2자리를 지키고 있고 토론토(1게임차)가 역전을 노리고 있는 상황에서 시애틀까지 보스턴과 1.5게임차로 쫓아왔다. 1위 양키스와 4위 시애틀의 격차는 불과 2.5게임차다.

남은 일정 역시 흥미롭다. 와일드카드 레이스의 향방을 결정할 수 있는 가장 중요한 시리즈는 토론토와 양키스의 3연전이다. 여기서 한 팀이 시리즈 스윕을 가져간다면 손쉽게 포스트시즌 진출을 사실상 확정지을 수 있다. 양키스의 경우 2승 1패만해도 상당히 유리한 고지를 점하게 된다. 그런데 토론토가 2승 1패를 할 경우에는 상황이 복잡해진다. 오히려 보스턴이나 시애틀에게 유리한 상황이 나올 수 있다.

토론토는 남은 일정이 나쁘지 않다. 양키스와의 3연전만 잘 치른다면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최하위 볼티모어와 홈 3연전을 갖는다. 반면 양키스는 토론토와의 3연전 이후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우승을 확정지은 탬파베이와 원정 3연전을 치른다. 이미 지구 우승을 확정한 탬파베이는 포스트시즌을 대비해 전력을 아낄 가능성이 크지만 그럼에도 쉽지 않은 상대다.

보스턴은 가장 유리한 일정이다. 같은 지구 최하위 볼티모어와의 원정 3연전 이후 내셔널리그 동부지구 4위 워싱턴과 원정 3연전을 치른다. 두 시리즈 모두 원정 경기라는 점을 제외하면 어렵지 않은 상대들이다. 시애틀은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3위 오클랜드와의 3연전을 진행중이다. 이날 승리로 1승을 선점했고 이후 오는 10월 2일부터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4위 에인절스와 홈 3연전을 치른다.

야구 통계사이트 팬그래프는 보스턴과 양키스가 포스트시즌에 진출할 것으로 전망했다. 보스턴은 포스트시즌 진출확률 80.8%를 기록했고 양키스도 86.2%로 압도적인 우위를 보였다. 이어서 토론토 27.9%, 시애틀 4.8%, 오클랜드 0.1% 순이다. /fpdlsl72556@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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