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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8 (목)

민지영, 갑상선암 수술 성공적 "여러분 덕분에 전 다시 태어났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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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박서현기자]
헤럴드경제

민지영 인스타



민지영 갑상선암 수술 후 근황을 전했다.

28일 민지영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짜잔~여러분~ 안녕하세요~저는 지금 여러분 덕분에 무사히 #퇴원 후 집에서 #회복중 입니다~"라면서 "자 그럼~!입원중엔 컨디션 난조로 올리지 못했던 저의 #수술후기 간단하게(?) 올려볼께요"라고 밝혔다.

민지영은 "#갑상선암 수술은 너무나 잘 되었답니다. 그런데 저는 #전신마취후유증 때문에 수술실에서 나온 후 너무나 괴롭고 힘든 시간을 보냈어요. 으……아직까지도 두통과 배멀미 같은 약간의 울렁거림, 가슴 통증이 남아있어서 휴대폰을 들여다보면 살짝 어질어질 합니다~하지만 시간이 지나면 괜찮아 지겠죠..혹시 수술을 앞두고 계신 분들은 겁먹을 필요 없어요 #전신마취 후 #후유증 전혀! 없는 분들도 많거든요. 저처럼 모두 다 힘든건 아니랍니다"라고 근황을 전했다.

이어 "수술 전 가장 걱정했던 #목소리 ..마취에서 깨면서 극심한 울렁거림에 ‘토할거같아요…’ 라고 말하는데 ‘엥~?!?’ 헐…… 목소리가 쓱- 나와서 당황했다는…아직 갈라짐과 불안정한 느낌은 있지만 목소리도 금방 돌아올 것 같구요, 흉터도 많이 남지 않을 것 같아요! 교수님께서 아주 아주 깔끔하고 깨끗하게 수술해 주셨거든요~한분 한분 소중히 기억할께요~
한가지 아쉬운게 있다면…3교대로 환자들을 돌봐주시는데 오전 오후 간호사님, 간호조무사님 들과는 퇴원하기전에 감사 인사도 나누고 사진도 남겼는데 새벽 시간에 가장 힘들게 일하시는 간호사님들과는 제대로 인사도 못하고 사진도 못찍었다는거…모두가 잠들어있는 조용한 새벽, 저 혼자 너무 아파서 괴로워할때 진심으로 걱정해주셨던 그 마음.. 잊지않고 꼭 간직할께요~ 천사같은 91병동 간호사님, 간호조무사님 정말 감사해요~~~"라고 고마움을 드러냈다.

또한 민지영은 "아기 엄마들이 산후조리원 동기들과 오래오래 함께 한다는 이야기들 참 부러웠는데..저도 #입원동기 #수술동기 가 생겼답니다~ 헤헤~보호자 면회가 어려운 시기에 입원해서 아주 외로운 병원생활이 될 뻔 했는데, 서로에게 많은 힘이 되어주며 참 좋았어요~제 입원실 룸메이트 옥O언니는.. 가족들이 마음 아플까봐 친정엄마와 아이들에게 수술 사실을 숨기고 입원하셨는데.. 언니가 수술 당일 친정엄마께 출장 중이라며 애써 아무렇지도 않게 통화할 땐 저도 함께 숨죽여 울었답니다. 두 아이의 엄마인 옆 옆 입원실 현O씨는 저보다 더 힘든 유방암 수술을 하고도 어쩜 그렇게 밝고 씩씩한지~입원하는동안 저의 언니와 여동생이 되어주셔서 정말 감사해요~저도 훗날 두분처럼 꼭 강하고 멋진 엄마가 될께요~"라며 동기들에 애정을 드러내기도.

마지막으로 민지영은 "이렇게 서로에게 마음을 열면 아픔도 반으로 줄어든답니다~여러분도 마음을 활짝 열어보세요. 우린 결코 혼자가 아니에요~마지막으로..저를 위해 기도해주시고 응원해주신 여러분! 앗..갑자기 눈물 터짐…. 울컥~여러분 덕분에 전 다시 태어났어요~여러분께 꼭!! 힘이되는 지영이가 될께요! 너무 너무 소중한 여러분!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라고 인사했다.

한편 민지영은 김형균과 지난 2018년 웨딩마치를 울렸다. 민지영은 '부부 클리닉 사랑과 전쟁'을 통해 큰 사랑을 받았으며, 김형균은 쇼호스트로 활약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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