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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4 (수)

'760억→공짜' EPL 빅6, 계약 만료 앞둔 AC밀란 핵심 MF '눈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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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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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하근수 기자= AC밀란의 핵심 미드필더 프랑크 케시에(24)가 재계약을 망설이고 있다.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클럽들이 케시에의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

영국 '90min'은 27일(한국시간) "케시에는 내년 여름 AC밀란과의 계약이 종료되며, 아직까지 계약 연장에 동의하지 않았다. 소식통에 따르면 최근 케시에가 AC밀란의 제안을 거절한 것으로 확인됐다. AC밀란은 케시에를 포기하지 않았지만, 협상은 교착 상태에 있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케시에는 자신의 스타일이 EPL에 어울린다고 믿기에 잉글랜드행을 최우선으로 고려하고 있다. 리버풀, 첼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토트넘 훗스퍼, 아스널, 에버튼, 레스터 시티까지 케시에의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라며 이적설에 무게를 더했다.

아탈란타 유스 출신의 케시에는 2017년 AC밀란으로 임대를 떠난 뒤 2019년 완전 이적에 성공했다. 산 시로 입성 후 꾸준히 주전 멤버로 활약했고, 코트디부아르 국가대표팀에도 승선해 맹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박스 투 박스 유형의 케시에는 이탈리아 세리에A 정상급 미드필더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지난 시즌 AC밀란은 케시에의 맹활약에 힘입어 리그 순위를 2위로 마무리,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을 확정 지었다. 시즌 종료 후 케시에는 이적 시장을 달궜지만 끝내 AC밀란에 잔류했다.

AC밀란은 당연히 재계약에 열을 올리고 있다. 스테파니 피올리 감독은 "나는 케시에가 재계약에 동의하길 원한다. 구단과 그의 에이전트 사이 협상이 진행되고 있으며 걱정할 때가 아니라고 생각한다"라며 재계약을 확신했다.

하지만 협상이 난항을 겪음에 따라 이적설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계약 만료가 1년 남았을뿐더러 케시에 본인도 재계약에 시큰둥한 입장을 보이고 있다.

케시에를 원하는 클럽은 EPL이 전부가 아니다. '90min'은 "파리 생제르맹은 지난 18개월 동안 케시에에 관심을 갖고 있다. 바이에른 뮌헨, 도르트문트,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로 케시에에 대해 문의한 바 있다"라고 덧붙였다.

보스만룰에 따라 케시에는 내년 1월부터 타 구단과 협상 테이블에 앉을 수 있다. 케시에의 거취는 오는 겨울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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