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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챔피언스 우승자’ 최경주 금의환향 "KPGA 코리안투어 컷 통과가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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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PGA 챔피언스투어 퓨어 인슈어런스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최경주가 28일 인천공항을 통해 금의환향했다. 최경주는 30일 개막하는 KPGA코리안투어 현대해상 최경주인비테이셔널에 출전하기 위해 귀국했다. 현대해상 최경주인비테이셔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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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최초로 미국프로골프(PGA) 챔피언스투어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리며 새로운 역사를 쓴 '탱크' 최경주(51·SK텔레콤)가 28일(한국시간) 인천공항을 통해 금의환향했다.

최경주는 27일 PGA 챔피언스투어 퓨어 인슈어런스 챔피언십에서 정상에 우뚝 섰다. 만 50세 이상이 겨루는 챔피언스투어에서 한국 선수가 우승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챔피언스투어는 PGA투어 레전드급 선수들이 출전하는 무대여서 최경주의 이번 우승은 더욱 의미가 크다. 최경주는 지난 2000년 한국 선수 최초로 PGA투어에 진출한 뒤 PGA투어에서 통산 8승째를 거뒀다. 아시아 국가 출신으로는 최다승이다.

최경주의 이번 귀국은 30일부터 경기도 여주 페럼클럽에서 열리는 한국프로골프(KPGA)코리안투어 현대해상 최경주 인비테이셔널(총상금 10억원)에 출전하기 위해서다. 이 대회는 최경주가 후배들을 위해 자신의 이름을 걸고 창설한 대회로 올해로 10회째를 맞는다.

최경주는 "귀국할 때마다 들뜬 마음으로 왔는데 이번에는 우승까지 하고 와서 더욱 값진 귀국길이 된 것 같다"고 소감을 밝히면서 "국내에서 경기하기 때문에 컷 통과를 목표로 하겠다"고 이번 대회에 임하는 각오를 전했다. 최경주는 지난해 코로나19 여파로 이 대회에 불참했다.

그는 이어 "선수들의 공정한 경쟁력을 유도하기 위해 코스를 어렵게 세팅한다고 들었다. 코스에 대한 두려움은 없지만 시차를 극복하고 컨디션 조절을 잘하면서 경기해야 할 것 같다"며 "후배들과 경쟁하기 정말 쉽지 않은데 몸과 시간 관리를 잘해서 좋은 경기를 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최경주는 마지막으로 "많은 국민들이 코로나19 상황에서 이제껏 경험하지 못한 일을 많이 겪고 있다. 이번 (챔피언스투어) 우승이 많은 분들에게 작은 위로와 기쁨이 됐으면 좋겠다"면서 "응원해주셔서 감사하고 앞으로도 많은 성원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도 현대해상 최경주 인비테이셔널은 '선수를 위한 대회'다운 면모를 보여줄 예정이다. 참가선수 전원의 참가비는 주최 측에서 부담하며 국내 대회 유일의 상금 예비비(3500만원) 제도 역시 유지된다.

예비비 제도는 총상금(10억)은 60위 이내 선수들에게 지급하고, 컷 통과 선수 중 61위 이하 선수들에게는 별도의 예비비를 활용해 상금을 지급하는 제도다. 선수와 캐디들이 이용할 숙소도 무료로 제공한다.

최경주는 이번 대회 통산 3승에 도전한다. 시즌 2승으로 KPGA투어 통산 10승에 성공한 박상현(38·동아제약), '한국의 켑카' 서요섭(25·DB손해보험), 시즌 위너스 서클 회원인 김한별(25·SK텔레콤)과 문경준(39·NH농협은행), 그리고 지난해 연장전서 기적같은 샷이글로 우승을 차지한 디펜딩 챔피언 이창우(29·스릭슨) 등이 강력한 우승 후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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