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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격근무면 연봉 삭감도 감수…MS "업무환경 혁신, 모든 기업 숙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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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원 경험 개선·지원 기기·보안 전략 제시

(지디넷코리아=김윤희 기자)"급여 일부를 포기하더라도 유연한 근무를 지원하는 회사로 옮길 의향이 있고, 향후 1년 내 이직을 고려한다는 답변이 40% 이상으로 나타난다. MZ세대에서는 더 높은 수치를 보인다. 그간 업무 환경을 고용주가 주도했다면, 최근에는 직원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인사 담당자들은 이런 트렌드에 주목하고 있다. 비즈니스 리더 중 80%는 이런 현상을 매우 심각하게 생각하고, 업무 방식을 새롭게 바꾸기 위한 고민을 이미 하고 있다고 응답했다."

오성미 한국마이크로소프트(MS) 모던워크비즈니스 총괄 팀장은 28일 개최된 온라인 기자간담회에서 원격근무를 결합한 하이브리드 근무 체제 도입의 필요성에 대해 이같이 언급했다. 인력 수급 경쟁에서 기업이 성과를 내기 위해, 업무 환경 혁신이 필연적인 숙제가 됐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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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른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모던 워크 비즈니스 총괄 오성미 한국MS 팀장, 모던 워크 비즈니스 담당 박상준 한국MS 매니저, 서피스 비즈니스 총괄 조용대 한국MS 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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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은 한국MS 대표는 “전통적인 업무시간과 공간의 개념은 더 이상 유효하지 않은 시대가 도래했다”며 “넥스트 노멀 시대에 디지털 가속화를 위해 조직은 전반적인 운영 모델에 유연성을 포용해 하이브리드 업무의 복잡성을 해결하고 근본적으로 변화하는 노동시장에 적응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직원 경험 관리해야 성공적 '원격 협업' 가능"

회사는 하이브리드 근무 환경에서도 직원 경험의 질이 저하되지 않기 위해, 자사 직원경험 관리 플랫폼 '비바'를 활용할 수 있다고 소개했다.

비바는 네 가지 모듈로 구성돼 있다. '비바 커넥션'은 회사 전체 또는 팀 단위의 소통 방식을 맞춤형으로 지원하는 기능이다. 수행해야 하는 업무 및 교육 등을 MS 협업 플랫폼 '팀즈' 내에서 살펴볼 수 있도록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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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바 인사이트'는 직원의 생산성 상태 및 일과 삶의 균형 정도를 살펴볼 수 있도록 해준다. 관리직에게 직원과의 교류를 위한 정기적인 알림을 제공하는 기능도 지원된다. 각 팀의 응집도 및 개선점에 대한 지표를 제공, 직원 상태를 쉽게 관리할 수 있도록 돕는다.

'비바 러닝'은 직원의 자기계발에 관한 기능이다. 사내 교육 콘텐츠를 맞춤형으로 제공하고, 관리직 입장에서 해당되는 직원에게 이수해야 할 교육 콘텐츠를 할당하는 기능을 제공한다.

'비바 토픽스'는 사내 프로젝트에 대한 이해도 제고 및 관여 전문 인력 및 자료 확인을 지원한다.

팀즈의 영상회의 기능도 고도화돼 있다고 강조했다. 오성미 팀장은 "하이브리드 근무 체제에서는 직원 경험 관점에서, 각자 다른 공간에서 업무하고 있다는 것을 염두해야 한다"며 "팀즈 '미팅룸' 솔루션은 회의 과정에서 화자를 추적해 인식할 수 있도록 기능을 지원해 미팅 현장에 있지 않은 참여자도 디지털화된 방식으로 최적화된 협업이 가능하도록 해준다"고 말했다.

■"서피스 제품군, 안전하고 효율적인 하이브리드 근무 지원"

한국MS는 하이브리드 근무 환경을 지원하는 기기로 서피스 허브, 서피스 랩탑, 서피스 프로 등 7개 제품군으로 구성된 서피스 포트폴리오를 소개했다.

각 제품군은 사용 목적에 맞게 차별화돼 제공되고 있다. 미래 지향적 업무 방식 및 강력한 보안을 지원하는 것을 강점으로 언급했다.

조용배 한국MS 서피스 담당 팀장은 "구성원끼리 적절한 거리를 유지하더라도 아이디어를 공유하는 과정에서 감정이나 제스쳐를 함께 느낄 수 있도록 기술적인 해결을 모색해야 한다"며 "서피스 허브 제품은 원격 협업 환경에서 이같은 편의를 지원하고, 세션을 종료하면 기기에 내용이 남지 않는 등 보안 문제도 해소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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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피스 허브 2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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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로트러스트 필요성 ↑…'신원인증' 신경 쓰면 보안 사고 절반 예방


하이브리드 업무의 보안 전략으로는 안전한 영역을 별도로 상정하지 않는 방식의 접근인 '제로트러스트'를 제안했다. 해킹 위협이 증가하고 클라우드, 모바일, OT 등 새로운 보안 시나리오가 추가되면서 조직의 보안 관리 역할과 책임은 더욱 높아졌다.

특히 클라우드 도입에 따라 기업과 클라우드 사업자가 보안 체계를 분담해 구축하게 되면서, 보안 모델 전반을 재조정할 필요성이 생겨났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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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준 한국MS 모던워크 매니저는 "가장 먼저, 신원 인증을 원활히 수행하기 위해 제로트러스트 전략을 기업이 이해하고, 실행하는 것이 필요하다"며 "시스템에 접근하는 사용자를 명확하게 검증하고, 최소한의 권한만 부여하며, 공격하는 상황을 가정한 상태에서의 대응이 이뤄져야 한다"고 조언했다.

MS는 신원 인증 및 사용자 엔드포인트 보호를 통해 보안 사고 중 45%를 예방할 수 있고, 보안 인력의 관리 부담도 50% 절감할 수 있다고 밝혔다.

본사 차원의 장기적인 보안 투자 계획도 강조했다. 박상준 매니저는 "MS는 향후 5년간 200억 달러를 사이버보안에 투자하겠다고 발표했으며, 전문 인력도 3천500여명 규모로 확보하는 등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언급했다.

김윤희 기자(kyh@zd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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