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4.19 (금)

애인 외 다수 여성과 즐긴 댓가는 16억 원 지불 협박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中 가수 훠쭌, 전 여친으로부터 위자료로 지불 강요당해

아시아투데이 홍순도 베이징 특파원 = 현대 중국의 남녀 관계는 상당히 자유분방하다. 어쩌면 한국은 말할 것도 없고 한때 프리섹스를 지향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서방 국가들보다 더할지도 모른다. 가정을 가지고 있는 남녀가 애인 하나둘 두고 있는 것이 별로 이상하게 보이지도 않는다면 더 이상 설명은 사족이라고 해도 괜찮다.

아시아투데이

좋았던 시절의 훠쭌과 천루. 그러나 이제 원수지간이 됐다./제공=신랑.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미혼의 남성 연예인이 애인을 여럿 두는 것은 아예 요즘의 트렌드라고 해도 틀리지 않을 수 있다. 그러나 그렇게 즐기려면 명심해야 할 것이 있다. 절대로 은밀한 사생활이 들통이 나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 만약 부주의로 까밝혀질 경우 상황은 심각해질 수 있다.

아시아투데이

천루가 지인과 짜고 훠쭌을 협박하는 모습을 담은 영상./제공=신랑.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우선 대중의 질타를 받는 것을 각오해야 한다. 또 애인들에게 치도곤을 당할 수도 있다. 신랑(新浪)을 비롯한 중국 인터넷 포털 사이트의 보도를 종합하면 최근 불행하게도 이런 불운에 직면한 연예인이 오랜만에 탄생, 화제가 된 바도 있다. 주인공은 바로 가수로 나름 유명세를 떨치던 훠쭌(31)이다. 9년 동안 사귄 부인 같은 애인 천루(陳露·29) 외에 다수의 여성과 아슬아슬한 시간차 밀회를 수년 동안 즐기다 들통이 나면서 인생이 완전히 나락으로 떨어진 것. 결국 그는 대중의 비난을 견디지 못하고 연예계 은퇴라는 최후의 카드를 선택하지 않으면 안 됐다.

그러나 이게 끝이 아니었다. 그가 다른 횡액에 직면해 있다는 얘기가 된다. 전 애인 천루가 그의 문어발 데이트 사건이 드러나기 전부터 약점을 이용, 무려 900만 위안(元·16억 원)을 정신적 위자료로 달라는 협박을 했다는 사실을 상기해 보면 상황은 잘 알 수 있다. 그는 당연히 협박을 거절했다. 동시에 최근 경찰에 수사도 요청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중화권 연예계 정보에 정통한 소식통의 전언에 따르면 경찰은 그의 요청에 따라 조만간 수사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여러 정황상 천이 처벌될 가능성이 상당히 높다. 그녀가 자신의 지인과 짜고 은행 대출까지 알아봐주겠다면서 집요하게 협박을 한 사실을 보면 진짜 그럴 수도 있어 보인다. 플레이보이 기질 농후한 그의 문어발 데이트 사건은 이제 완전 새로운 국면으로 접어들었다고 해도 좋을 듯하다.

ⓒ "젊은 파워, 모바일 넘버원 아시아투데이"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