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김명섭 기자 = 노형욱 국토교통부 장관이 30일 서울 은평구 증산4구역을 방문해 도심 공공주택복합사업 후보지를 둘러보고 있다. 2021.6.30/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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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 대책' 1호 사업지인 증산4구역의 일반분양가(추정)가 3.3㎡ 당 2257만원으로 제시됐다. 전용 84㎡ 기준 7억3070만원이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28일 열린 서울 은평구 증산4구역 도심공공주택복합사업 주민설명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날 설명회는 코로나19 확산 방지 차원에서 온라인 방식으로 진행됐다.
증산4구역은 도심복합사업 추진으로 용적률 295%을 적용 받아 4112가구가 들어선다. 공공분양 1646가구, 토지 등 소유자의 우선공급 물량 1642가구, 공공임대 412가구, 공공자가 412가구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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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때 일반분양가는 3.3㎡ 당 2257만원으로 전용 59㎡ 5억8292만원, 전용 84㎡ 7억3070만원으로 추정된다. 인근 시세 대비 60~70% 수준이다.
토지 등 소유자의 분양가인 우선공급 분양가는 전용 59㎡ 4억4900만원, 전용 84㎡ 6억2000만원 정도다.
우선공급 분양가에서 종전자산 추정액을 빼면 추정 분담금이 나온다. 대지지분이 10평인 공동주택 종전자산이 3억4900만원으로 평가되면 분담금은 각각 1억4500만원, 2억7100만원으로 예상된다.
분담금 총액은 1665만원이다. 가구 당 평균 9000만원으로 자력개발과 비교해 평균 1억4000만원 가량 줄어들었다는 설명이다.
LH가 이달 중 국토부에 '증산4구역 도심 공공주택 복합지구' 지구지정을 제안하면 다음달 중 복합사업 예정지구 지정이 완료될 전망이다. 올해 말 도심공공주택복합지구 지정 및 고시를 마친 뒤, 내년 12월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계획 승인, 2023년 6월 착공 예정이다. 입주는 이르면 2026년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소은 기자 luckysso@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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