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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한국, 콜롬비아에 역전패…U-23 야구월드컵 예선 B조 5위 '1승4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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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A조 4위와 순위결정전

뉴스1

한국은 제3회 U-23 야구월드컵 예선라운드에서 B조 5위를 기록했다.(WBSC SNS 캡처)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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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상철 기자 = 한국 23세 이하 야구대표팀이 콜롬비아에 패해 제3회 U-23 야구월드컵(세계야구선수권대회) 예선라운드를 B조 5위로 마무리했다.

박태호 감독이 이끄는 U-23 대표팀은 28일(한국시간) 멕시코 에르모시요에서 열린 U-23 야구월드컵 예선라운드 B조 5차전서 콜롬비아에 4-5로 역전패를 했다.

한국은 예선라운드에서 1승4패를 기록하며 B조 5위에 그쳤다. 지난 25일 조 최하위 네덜란드(1승4패)를 승부치기 끝에 8-7로 제압한 것이 유일한 승리였다.

U-23 야구월드컵은 A조와 B조의 1~3위 등 총 6개 팀이 슈퍼라운드에 오른다. B조에선 베네수엘라, 콜롬비아(이상 4승1패), 파나마(3승2패)가 슈퍼라운드 진출권을 획득했다.

한국은 이날 콜롬비아를 상대로 선취점을 뽑았다.

2회말 2사 1, 2루에서 윤준호의 2루타가 터지며 2-0으로 앞섰다. 하지만 한국은 3회초와 4회초에 1점씩을 내주며 리드를 지키지 못했다. 5회초에는 2사 후 연속 볼넷을 내주더니 부에바스 두랑고에게 2타점 3루타를 맞아 역전을 허용했다.

5회말 반격에 나선 한국은 내야안타 1개와 볼넷 2개로 만든 무사 만루에서 박정현의 희생플라이로 1점을 만회했다. 이어 임종찬의 볼넷으로 다시 만루가 됐고, 고명준 타석 때 상대 투수가 폭투를 범하자 3루 주자 이상훈이 홈을 밟아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하지만 한국은 뒷심 싸움에서 콜롬비아에 밀렸다. 6회초 1사 1, 2루에서 구스타보 캄페로 페트론에게 적시타를 맞아 결승점을 허용했다.

예선라운드를 마친 한국은 사우다드오브레곤으로 이동해 오는 30일 A조 4위와 순위결정전을 갖는다. A조 4위는 29일 열릴 예선 A조 쿠바-도미니카공화국전 결과에 따라 결정된다.
rok195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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