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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Y이슈] '미스트롯2' 지원자 수 조작 의혹…TV조선 허술한 소명에 논란 가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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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


'미스트롯2'이 지원자 수를 조작했다는 의혹이 불거졌다. 방송통신심의위원회가 TV조선 측에 소명을 요구했으나, 소명자료가 오히려 혼란만 가중해 논란이 되고 있다.

최근 TV조선 예능프로그램 '내일은 미스트롯2'(이하 '미스트롯2') 진상규명위원회는 프로그램이 허위로 지원자 수를 홍보했다며 의혹을 제기했다.

진상규명위원회가 민원을 넣으면서 사안은 방송통신심의위원회로 넘어갔다. 지난 7일 열린 2021년 제10차 방송심의소위원회 회의에서 프로그램 관계자를 불러 의견을 청취하는 '의견진술'이 의결됐다.

투표 결과 조작이 아닌 지원자 수를 부풀린 것은 예능프로그램 홍보 차원에서 용인될 수도 있는 부분이라는 취지의 의견도 있었으나, 대다수의 위원들이 오디션 프로그램이 갖춰야 할 공정성을 확인하기 위해 '의견진술'을 택했다.

위원들의 의구심을 더욱 자극한 부분은 TV조선의 소명자료. 이광복 위원장은 TV조선의 소명자료에 대해 "아주 급조한 소명자료인데 구차하기 이를 데가 없다. 자기들이 '과장된 표현으로 자막을 사용했다' 등을 인정하고 있는데, 굳이 이런 소명도 안 되는 자료를 만들어서 당황하게 할 필요가 있나"라고 지적했다. 정민영 위원 역시 TV조선 측이 제출한 소명자료의 허술함을 꼬집었다.

진상규명위원회는 지난 22일 방송통신심의위원회에 한 차례 더 진정서를 제출했다. 위원회는 진정서를 통해 "'미스트롯2' 제작진은 시청률과 화제성만을 좇아 티저 촬영 당시부터 인원을 부풀리기 시작하더니, 급기야 첫 방송에서는 '역대 최대 지원자'라는 대대적인 허위 사실로 대중을 기망했다"고 '미스트롯2'를 강력하게 비판했다.

이어 "'미스트롯2'를 방송법 제100조(제재조치)에 따른 법정제재 결정을 내려 일벌백계로 삼아 주실 것을 강력히 촉구하는 바"라며 목소리를 높였다.

[사진제공 = TV조선]

YTN star 오지원 (bluejiwon@ytnpl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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