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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보름간 답보상태 홈런왕 순위, 나성범-최정 마지막에 웃는 선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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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NC 3번타자 나성범이 17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1프로야구 SSG랜더스와 NC다이노스 경기 3회초 2사 1루 오원석을 상대로 역전 투런 우중월홈런을 터트린후 1루로 향하고 있다. 2021.08.17. 문학 | 강영조기자 kanjo@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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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이환범기자] 홈런왕 마지막에 웃는 자는 누구일까?

홈런왕 레이스가 답보상태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예년에 비해 홈런갯수도 적은데다 레이스도 소강상태다.
27일 현재 홈런 선두는 28개를 기록중인 NC 나성범이다. 그 뒤를 SSG 최정이 27개의 홈런으로 1개차로 뒤쫓고 있다. 공동 3위는 나란히 26개를 기록중인 삼성 피렐라와 두산 양석환이다. 1~3위의 격차는 2개밖에 안된다. 최정이 홈런 선두를 달리다 지난 12일 나성범에게 1위 자리를 내줬다. 이후 15일간 두 선수 모두 홈런 추가를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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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 최정이 1일 문학 NC전 더블헤더 2차전에서 만루포를 터드리고 있다. | SSG 랜더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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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약 한 달전인 8월 31일 홈런 순위는 1위 최정(23개)에 나성범과 피렐라가 22개로 그 뒤를 쫓았다. 양석환은 20개의 홈런을 기록중이었다. 한 달 사이 홈런수는 고작 4~6개가 늘어났다. 올림픽 브레이크가 끼어있긴 했지만 7월 31일 기준 홈런 선두는 나란히 20개의 홈런을 기록한 최정 피렐라 양의지였다.

팀 마다 포스트시즌을 향한 마지막 순위 싸움이 한창인데 홈런왕 경쟁 역시 마지막에 누가 몰아치기를 하느냐가 당락의 열쇠가 될 것으로 보인다.

남은 경기수는 30경기를 남겨놓은 나성범이 가장 유리하다. 최정의 SSG는 24경기, 삼성은 23경기를 남겨놓고 있다. 양석환의 두산은 31경기가 남았다.

하지만 고기도 먹어본 사람이 먹는다는 속담처럼 유일한 홈런왕 경험자인 최정의 뒷심도 무시할 수 없다. 게다가 SSG의 홈 문학구장은 홈런이 잘 나오는 곳으로 유명하다. 홈런이 많이 나오지 않는 터라 몰아치기가 나온다면 홈런왕의 향방은 충분히 달라질 수 있다. 생애 최고 성적을 올리고 있는 양석환도 9월에 6홈런을 기록중이라 결코 무시할 수 없는 다크호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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