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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4 (수)

공수처, 박지원 '제보사주' 의혹 제기 尹측 2차 고발인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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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윤석열, 박지원 발언 관련 추가고발
공수처, 15일 1차조사…입건은 아직
뉴시스

[서울=뉴시스] 국회사진기자단 = 국민의힘 대선 예비후보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지난 22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외교안보 관련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2021.09.22. phot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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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천=뉴시스]하지현 기자 =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고발사주 의혹' 제보에 박지원 국정원장이 개입했다는 의혹을 제기한 윤석열 전 검찰총장 측을 추가로 불러 고발인 조사를 진행하기로 했다.

공수처는 오는 30일 윤 전 총장 측 최모 변호사를 재차 불러 고발인 조사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28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윤 전 총장 측이 지난 15일 박 원장을 추가로 고발함에 따라 진행되는 것이다.

앞서 지난 13일 윤 전 총장 측은 '고발 사주 의혹'을 제보한 조성은씨가 박 원장을 접촉한 사실 등을 주목하며 박 원장과 조씨, 성명불상자 3명을 국가정보원법 및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공수처에 고발했다.

이에 박 원장은 윤 전 총장 측을 향해 "윤우진 전 용산세무서장 문제를 내가 국회에서 맨 처음 터트렸다. 그 자료를 다 가지고 있다. 내가 입 다물고 있는 것이 본인(윤 전 총장)한테 유리하다"는 취지의 발언을 하기도 했다.

박 원장이 언급한 문제는 윤 전 총장이 재직 시절, 측근인 윤대진 법무연수원 기획부장(검사장)의 친형인 윤 전 서장에게 변호사를 소개하고 그의 뇌물수수 혐의 수사를 무마했다는 의혹이다.

그러자 윤 전 총장 측은 해당 발언이 정치적 중립 의무를 위반하고 허위사실을 유포해 선거에 부당하게 관여한 것이라며, 지난 15일 박 원장을 추가 고발했다. 이날은 공수처가 윤 전 총장 측 최모 변호사를 상대로 첫 번째 고발인 조사를 진행한 날이기도 하다.

현재 공수처는 윤석열 검찰의 '고발 사주 의혹'을 수사 중이다. 고발인 조사를 두 차례 진행하는 만큼, 공수처가 박 원장이 고발된 '제보 사주 의혹' 수사에도 나설지 주목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judyh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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