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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6 (화)

'요양원' 집단감염 비상…숨은감염 38.6% 최고치 육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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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국내발생 신규확진 2270명…주간 인구 10만명당 4.5명
가락시장發 최소 746명 확진…용산구 병원 누적 77명
경기·대전 택배회사 2곳서 70명 감염…남원고교 13명
대구 외국인모임發 375명·김해 외국인음식점發 63명
뉴시스

[서울=뉴시스] 추상철 기자 = 수도권을 중심으로 한 코로나19 확산세가 이어진 27일 오전 서울 송파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는 코로나 검사를 받으려는 시민들이 길게 줄 지어 서 있다. 2021.09.27. sccho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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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시스] 변해정 기자 = 코로나19 고위험군이 머무는 요양원 2곳에서 신규 집단감염이 발생해 당국이 비상이 걸렸다.

전국 곳곳에서 각종 모임을 매개로 한 산발적 집단감염도 잇따르는 양상이다. 서울 송파구 가락시장발(發) 확진자도 연일 쏟아져 최소 746명이 감염됐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28일 0시 기준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는 2270명이다. 수도권에서 1678명(73.9%), 비수도권에서는 592명(26.1%)이 각각 발생했다.

주간 하루 평균 확진자 수는 2345.1명이다.

주간 인구 10만명당 발생률은 4.5명이다. 수도권 6.7명, 충청권 3.2명, 경북권 3.1명, 강원권 2.5명, 호남권 2.0명, 경남권 1.4명, 제주권 1.4명 순이다.

새로 확인된 주요 집단감염 사례를 보면 서울 강서구 지인모임 관련해 지난 20일 첫 확진자가 나온 뒤 15명이 추가 확진됐다. 누적으론 16명이다. 지표환자(집단감염 내 첫 확진자)를 포함한 지인 8명, 학생 7명, 가족 1명이다.

서울 금천구 직장4 관련해선 지난 22일 첫 확진자가 나오고선 지금껏 총 13명이 확진됐다. 지표환자를 포함한 종사자 9명, 가족 3명, 지인 1명이다.

경기 동두천시의 한 요양원에서는 지난 25일 종사자가 처음 확진되고선 현재까지 총 15명이 양성 판정을 받아 치료 중이다. 지표환자를 포함한 종사자 4명, 이용자 11명이다.

경기 남양주시의 또 다른 요양원에서는 지난 24일 이용자가 처음 확진된 후 총 14명이 감염됐다. 지표환자를 포함한 이용자 10명, 종사자 3명, 가족 1명이다.

부산 사하구 지인모임 관련해서는 지난 25일 첫 확진자가 나온 후 5명이 추가돼 누적 6명이다. 지표환자를 포함한 확진자 모두 지인이다.

울산 장례식장 모임·PC방 관련 확진자는 지난 25일 처음 나왔다. 현재까지 파악된 확진자는 총 12명이다. 지표환자가 발생한 장례식 모임 관련 10명, PC방 관련 2명이다.

강원 속초시 직장 관련해서는 지난 24일 종사자가 처음 확진되고선 총 13명이 감염됐다.

전국적으로 기존 집단감염 사례의 감염 규모도 계속 커지고 있다.

서울 용산구 병원 관련 확진자가 9명 더 나왔다. 누적 확진자는 77명이 됐다. 지표환자를 포함한종사자 47명, 환자 15명, 보호자 7명, 간병인 4명, 가족 3명, 기타 1명이다.

서울 송파구 가락시장 관련해선 접촉자 추적관리 중 26명의 확진자가 추가 확인돼 총 746명으로 불어났다. 지표환자를 포함한 지인 12명, 종사자 610명, 방문자 13명, 가족 110명, 기타 1명이다.

경기 고양시 교회·장례식장 관련 확진자는 7명 추가된 총 40명, 이천시 어린이집·유치원 관련 확진자는 4명 늘어난 총 28명, 부천시 태권도 학원 관련 확진자는 20명 증가한 총 34명, 안산시 원단제조업 관련 확진자는 46명 불어난 총 61명이 됐다.

경기 용인시 택배회사 관련해선 접촉자 추적관리 중 17명 추가된 총 35명, 화성시 정수기제조업 관련해서는 6명이 증가한 총 26명이 됐다.

대전 유성구 택배회사 관련 확진자는 2명 늘어 총 35명이다. 지표환자를 포함한 종사자 23명, 가족 3명, 지인 1명, 기타 8명이다.

충북 진천군 외국인 풋살모임 관련해선 접촉자 추적관리 중 15명이 추가 확진됐다. 누적으론 25명이다. 지표환자를 포함한 모임 참석자 10명, 지인 15명이다.

전북 남원시 고등학교 관련 확진자는 10명 늘어난 총 13명, 군산시 명절모임2 관련 확진자는 9명 추가된 총 13명으로 각각 집계됐다.

대구 외국인지인모임 관련 확진자는 55명 추가된 총 375명, 서구 목욕탕2 관련 확진자는 8명 증가한 총 58명이다.

경남 김해시 외국인음식점 관련해서는 접촉자 추적관리 중 28명이 추가로 확진돼 누적 63명이 됐다. 지표환자가 나온 A식당 관련 44명, B식당 관련 19명이다.

최근 2주(9월15~28일)간 신고된 2만9936명의 감염 경로를 구분해보면 감염 경로가 밝혀지지 않은 '조사중' 사례가 1만1556(38.6%)에 이른다. 역대 최고치는 38.7%이다.

선행확진자 접촉 1만4774명(49.4%), 지역집단발생 2955명(9.9%), 해외유입 382명(1.3%), 병원 및 요양병원 등 261명(0.9%), 해외유입 관련 8명(0.0%) 순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hjpy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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