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4.25 (목)

[스포츠타임] 부진+부상 '이중고' 류현진, '빅게임 피처'로 돌아올까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스포티비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스포티비뉴스=박성윤 기자 / 임창만 영상 기자] 토론토 블루제이스 에이스 류현진이 부상에서 돌아온다. 복귀전은 포스트시즌 1경기와 맞먹는 빅매치다.

류현진은 29일(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 로저스센터에서 뉴욕 양키스를 상대로 선발 등판한다. 최근 목 통증으로 10일 부상자 명단에 올랐던 류현진의 부상 복귀전이다.

류현진은 최근 2경기 연속 3이닝을 채우지 못하고 대량 실점하며 강판당했다. 지난 12일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경기에서 2⅓이닝 8피안타(2피홈런) 7실점으로 무너졌따. 지난 18일에는 미네소타 트윈스를상대로 2이닝 5피안타(2피홈런) 5실점으로 다시 강판당했다.

미국, 캐나다 현지 언론들의 우려 섞인 목소리를 듣고 있다. 지난 시즌부터 올해 중반까지 에이스로 활약해줬는데, 최근에는 로비 레이 활약이 빼어나 에이스 자리를 빼앗겼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레이는 올해 31경기에 선발 등판해 188이닝을 던지며 13승 6패 평균자책점 2.68, 244탈삼진을 기록하며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 후보로 평가를 받고 있다.

반전이 필요한 상황에서 류현진은 큰 경기에 나선다. 양키스와 토론토는 와일드카드 경쟁을 벌이고 있는데 양키스가 와일드카드 1위, 토론토가 3위다. 중간에 보스턴 레드삭스가 자리를 잡고 있다. 양키스와 순위를 뒤집는 데는 맞대결이 가장 중요하다. 3경기를 모두 잡아야 역전을 노릴 수 있습니다. 2위인 보스턴을 잡기 위해서는 최소 2승 1패가 필요하다. 첫 경기를 잡고 가면 수월할 수 있다. 선봉에 선 류현진의 역할이 중요하다.

류현진은 큰 경기에 강한 빅게임 피처로 평가를 받고 있다. 지난해 토론토 포스트시즌 진출을 확정지은 양키스와 경기에 선발 등판해 7이닝 무실점 역투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지난해와 비슷한 상황에서 같은 일을 해내야 한다. 에이스 자존심이 달린 문제다.

올 시즌 류현진은 양키스에 강한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다. 4경기에 선발 등판해 24이닝을 던지며 패배 없이 2승 평균자책점 1.88로 잘 던졌다. 2경기 연속 강판당하기 전인 지난 7일 류현진은 양키스를 상대로 6이닝 6탈삼진 무실점 호투를 펼치며 시즌 13승을 챙겼다.

토론토는 올 시즌을 앞두고 조지 스프링어, 마커스 시미언 등을 영입하며 야수진에 기둥을 세웠다. 투수진에는 지난해를 앞두고 계약한 류현진이 기둥이었다. 최근 부진으로 토론토 언론으로부터 비판을 받고 있는 류현진이 '빅게임 피처' 면모를 과시하며 팀의 포스트시즌 진출 가능성을 키울 수 있을지 주목된다.

류현진이 등판하는 토론토와 양키스 경기는 29일 SPOTV 프라임, SPOTV NOW에서 생중계될 예정이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