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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 공짜 굿즈 대란… “1시간 기다려 커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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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일보

스타벅스가 리유저블컵 제공 이벤트를 한 28일 오전 스타벅스 앱에 접속했을 때 나온 대기 안내 메시지(왼쪽). 이날 스타벅스가 무료로 제공한 리유저블컵은 2종류다(오른쪽). /스타벅스앱·스타벅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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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하루만 무료로 제공되는 스타벅스의 ‘리유저블컵’(다회용 컵)을 1시간 기다려 받았다는 인증이 소셜미디어에 이어졌다. 스타벅스는 이날 전국 스타벅스 매장에서 재사용할 수 있는 컵에 주문 음료를 제공하는 ‘리유저블컵 데이’를 진행했다. 리유저블컵 데이는 스타벅스 창립 50주년과 세계 커피의 날(10월 1일)을 기념한 것이다.

이날 매장을 찾은 한 네티즌은 “평소에는 대기 시간 없이 바로 커피를 받았는데 오늘은 1시간 넘게 기다렸다”라며 ‘72번째 메뉴로 준비 중’이라고 나온 스타벅스앱 화면을 찍은 사진을 올렸다. 컵 인증 사진을 올린 한 네티즌은 “리유저블컵을 받고 싶어서 매장 개점 시간에 맞춰 찾아갔다. 1시간 만에 받았다”고 했고, 다른 네티즌은 “아이스, 핫 2가지 버전을 받으려고 커피를 여러 잔 주문했다”고 했다.

스타벅스앱에는 주문자가 몰렸다. 이날 정오까지 앱에는 ‘동시 접속자가 많아 잠시 대기 중’이라는 메시지가 나왔다. 대기 시간은 1~2분이었지만 대기 인원은 수천명으로 나타났다. 네티즌들은 “앱에 접속자가 많다는 메시지를 처음 본다”, “앱에 접속해 주문한 메뉴가 매장에서 208번째로 준비 중이라고 나왔다” 등의 글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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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셜미디어에 올라온 스타벅스 리유저블컵 인증 사진(왼쪽). 많은 사람이 몰려 매장에서 준비하고 있는 음료가 200잔이 넘기도 했다(오른쪽·주황색 사각형 참조)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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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유저블컵은 이날 하루만 받을 수 있는 일종의 ‘한정판 굿즈’다. 중고거래 플랫폼에서는 개당 2500~3000원에 거래되고 있다.리유저블컵을 판매한다는 글에는 “예약하겠다”, “나에게 팔아달라” 등의 댓글이 달리고 있다.

이처럼 사람이 몰리자 이벤트에 대한 비판도 나왔다. 평소 스타벅스 매장을 자주 찾는 대학생 A씨(26)는 “이벤트를 모르고 매장을 갔다가 사람이 많아 놀랐다”라며 “코로나19 확진자가 늘어나는 상황에서 사람이 몰릴만한 행사를 꼭 해야 했나 싶다”라고 했다.

[송주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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