쿡앱스, 전세계 누적 다운로드 2억건 달성

쿡앱스(대표 박성민)는 서비스 게임의 전세계 누적 다운로드 건수가 2억건을 달성했다고 28일 밝혔다. 쿡앱스는 오는 4분기 중 대규모 채용도 진행할 방침이다.

쿡앱스는 지난 2010년 설립된 캐주얼 전문 개발사다. 페이스북 기반 게임을 중심으로 역량을 쌓았다. 최근 몇 년간은 스마트폰 앱 기반 모바일게임으로 사업분야를 전환해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실적은 매출 382억원, 영업이익 137억원이다. 올해는 3분기만에 지난해 매출 성과를 돌파했다.

쿡앱스의 대표작은 지난 2019년부터 인기를 끈 ‘마이홈 디자인’ 시리즈다. ‘마이홈 디자인’ 시리즈는 매치3 퍼즐을 푸는 과정에서 수집한 코인을 갖고 자신만의 맞춤형 하우스를 꾸미는 게임이다. 최근 단일 타이틀 글로벌 3000만 다운로드를 돌파한 ‘모던시티’를 포함해 전체 시리즈 누적 다운로드 건수가 1억1000만건에 이른다. 일간 이용자는 70만명 수준이다.

쿡앱스는 최근 북미, 유럽 캐주얼 게임 시장의 인기 장르로 떠오른 머지(Merge, 합치기) 장르에도 도전하고 있다. ‘원더 머지’, ‘써니 하우스’를 출시하며 누적 다운로드 300만건 이상을 기록했다. ‘오늘도 던전’, ‘로그키우기’ 등 방치형 RPG 장르 시장도 개척 중이다.

쿡앱스는 “오는 2022년에도 더 좋은 게임을 만들 수 있도록 대규모 인재 채용 등 다양한 액션을 준비하고 있다”라며 “그간 해외 시장 공략에 모든 역량이 집중돼 상대적으로 저평가된 국내 인지도도 확대에도 앞으로 힘을 기울일 방침”이라고 밝혔다.

[임영택 게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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