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3.28 (목)

MS "하이브리드 업무 시대…디지털 역량은 필수"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이지은 한국마이크로소프트 대표

MS, 업무 혁신 전략 발표회

아시아경제

이지은 한국마이크로소프트 대표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이지은 한국마이크로소프트(MS) 대표가 "디지털 가속화를 위해 조직은 하이브리드 업무의 복잡성을 해결하고 근본적으로 변화하는 노동시장에 적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28일 오전 ‘넥스트 노멀, 하이브리드 업무 혁신 기자간담회’에서 "기존의 전통적인 업무시간과 공간의 개념은 더 이상 유효하지 않은 시대가 도래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하이브리드 업무란 일하는 장소 등 물리적 환경으로부터 자유로우면서 유연성이 극대화된 근무 형태를 말한다. 디지털 기술을 기반으로 보안성과 업무 생산성을 보장하는 환경이다.

현재 코로나19 영향으로 글로벌 노동시장은 하이브리드 업무를 기반으로 변화하고 있다. MS는 업무 환경 변화에 빠르게 적응하기 위한 조직의 필수 요소로 디지털 문화와 디지털 역량을 꼽았다. 디지털 문화는 기술 역량 확보, 기술 내재화, 기술 기반 혁신 장려, 유연한 근무 방식 독려 등으로 조성이 가능하다. 특히 유연한 근무는 업무를 수행하는 공간 외에도 업무 시간에 대한 분산이 필요하다. 이에 따른 성과 평가 방식도 다시 정의돼야 한다.

조직의 디지털 역량 강화를 위해서는 사람, 공간, 프로세스 등 운영 모델 혁신이 필요하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구성원이 유연한 업무에 적응하도록 조직 문화를 재편하고 관리직 직원의 권한을 강화해야 한다. 업무 장소와 관계없이 평등한 업무 경험을 부여하는 여건도 마련해야 한다. 인사(HR)·운영·마케팅·제조 등의 업무를 클라우드 기반의 업무 환경으로 재설계하면 조직은 유연성을 극대화할 수 있다.

이날 MS는 하이브리드 업무를 지원하는 솔루션들도 소개했다. ‘팀즈’는 화상회의, 문서 공동작업 등 업무에 필요한 전 영역을 지원하는 협업 플랫폼이다. MS는 하이브리드 업무에 맞게 팀즈를 지속적으로 업데이트하고 있다. ‘팀즈룸’은 카메라가 발언자에 따라 움직이는 등 물리적으로 함께 있는 느낌을 지원한다. ‘비바’는 조직 구성원 관리에 필요한 통합 솔루션을 제공한다.

부애리 기자 aeri345@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