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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팔로워 56배 급증”…‘오징어 게임’ 이유미, 데뷔 12년 만의 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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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

그야말로 이유미의 발견이다.

개봉 7주 차에도 160만을 돌파하며 장기 흥행을 이어가고 있는 영화 ‘인질’(필감성 감독)의 배우 이유미가 스크린을 넘어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 게임’에서도 남다른 존재감을 내뿜고 있다.

이유미는 2010년 영화 ‘황해’로 데뷔해 ‘화이’, ‘배우는 배우다’, ‘조류인간’, ‘능력소녀’, ‘박화영’ 등 다양한 작품에서 꾸준히 필모그래피를 쌓아왔다. 특히 영화 ‘박화영’에서 주인공 박화영의 집에서 함께 생활하고 있는 가출 청소년 세진 역을 맡으며 날 것 그대로의 연기를 완벽하게 소화하며 평단의 호평을 받았다. 영화 ‘어른들은 몰라요’에서는 하니와 공동 주연을 맡으며 힘겹게 살아가는 여고생 연기를 선보여 제25회 부산국제영화제의 ‘한국영화의 오늘-비전 섹션’의 ‘월드프리미어’로 초청받은 바 있다.

내공을 탄탄하게 쌓아오던 이유미가 대중적으로 이름을 알리게 된 것은 영화 ‘인질’,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 게임’이다. 이유미는 ‘인질’에서 황정민과 함께 납치되어 탈출을 시도하는 또 한 명의 인질 반소연 캐릭터로 스크린을 사로잡았다. 1000:1의 경쟁률을 뚫고 캐스팅된 만큼 황정민 옆에서 기죽지 않는 연기 실력을 펼쳤다. 이어 ‘오징어 게임’에서는 456억 원의 상금이 걸린 의문의 서바이벌에 참가해 목숨을 걸고 극한의 게임에 도전하는 지영 역을 연기해 시청자들의 눈도장을 제대로 찍었다.

특히 ‘오징어 게임’은 한국 드라마 최초로 넷플릭스 전세계 TV프로그램 부문 1위에 올랐으며, 유럽·중동·남미 등 전 세계 76개 지역(국가)에서 최고 인기 작품으로 자리매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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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히 전세계적인 관심을 받는 배우로 떠올랐다. ‘오징어게임’ 공개 직후인 지난 18일 이유미의 팔로어는 4만 명 대. 28일 기준 팔로워는 226만 명대로 올라왔다. 무려 56배 이상이 뛰었다.

“이유미 배우 인질에서 보고 오징어 게임에서도 또 봐서 너무 반가움..연기도 잘하시고 깜찍하심”(Twitter_gxxg***), “이유미 배우 진짜 연기 잘하신다. ‘인질’, ‘오징어 게임’, ‘어른들은 몰라요’ 다 딴 사람 같음”(Twitter_he***), “연기 잘하는 건 알고 있었지만 그 이상이라 ‘오징어 게임’ 보며 감탄 또 감탄…”(Twitter_do***)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이제는 이 관심을 작품과 캐릭터로 이어갈 차례다. 데뷔 12년 만에 온 기회이기도 하다. 이유미의 차기작 선정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최정아 기자 cccjjjaaa@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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