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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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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CEO "'오징어게임', 넷플릭스 역대 최고 흥행작 될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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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투데이

(사진제공=넷플릭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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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드 사란도스 넷플릭스 공동 최고경영자(CEO) 겸 최고 콘텐츠 책임자(CCO)가 한국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 흥행 돌풍에 대해 언급했다.

넷플릭스에 따르면, 테드 사란도스는 27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코드 콘퍼런스(Code Conference) 2021'에서 "넷플릭스가 현재까지 선보인 모든 작품 중 가장 큰 작품이 될 가능성도 있다"고 전망했다.

그는 "대부분의 국가에서 '오징어 게임'이 넷플릭스 '오늘의 톱(TOP) 10' 1위를 차지하고 있다"며 "공개 후 9일이 지난 지금, 추이로 보면 넷플릭스의 비영어권 작품 중 가장 큰 작품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지난 17일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된 '오징어 게임'은 456억원의 상금이 걸린 의문의 서바이벌에 참가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았다. 각자의 사연을 가진 이들은 최후의 승자가 되기 위해 목숨을 걸고 극한의 게임에 도전한다.

한국 드라마 최초로 미국 넷플릭스에서 '오늘의 톱(TOP) 10' 1위에 등극한 데 이어 말레이시아, 볼리비아, 베트남, 싱가포르, 오만, 에콰도르, 인도네시아, 카타르, 태국, 필리핀 등의 국가에서도 정상을 차지했다. 영국, 프랑스, 독일 등 39개 국가에서도 상위권에 올랐으며, 이베이 등 온라인 쇼핑몰에서 달고나 만들기 재료, 양은 도시락, 등장인물의 의상 등이 판매되는 등 전 세계적인 열풍이 일고 있다.

작품성도 인정 받았다. 작품의 만족도를 신선도로 평가하는 미국 로튼토마토닷컴에서도 최고 점수인 신선도 100%를 기록하고 있다. 또 다른 비평사이트인 IMBD에서도 10점 만점에 8.3점을 받았다.

해외 매체들도 호평했다. 미국 포브스는 "가장 기이하고 매혹적인 넷플릭스 작품 중 하나"라고 평가한 외부 기고문을 소개했다. 또 뉴욕포스트의 대중문화 전문 사이트 디사이더의 조엘 켈러 기자는 "신선한 아이디어를 스릴 넘치는 드라마로 승화시켰다"고, 프랑스 RTL의 아르메닉 빠르또노 기자는 "K드라마의 고전적 표현에서 벗어난 서스펜스를 제공한다"고 극찬했다.

[이투데이/이혜리 기자(hyeri@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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