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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투수 잡는 좌타자’ 이정후, 올해 좌투수에 약한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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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사진] 키움 히어로즈 이정후. /OSEN DB


[OSEN=고척, 길준영 기자] 키움 히어로즈 이정후(23)가 예년과 달리 올해에는 좌투수에 약한 이유를 스스로 진단했다.

이정후는 올 시즌 99경기 타율 3할7푼1리(369타수 137안타) 4홈런 63타점 OPS .979로 활약중이다. 최근 타격감이 뜨거운 이정후는 지난 2경기에서 8안타를 몰아치며 강백호(KT)를 제치고 리그 타율 1위로 올라섰다.

늘 그렇듯 빼어난 활약을 보여주고 있는 이정후지만 아쉬운 점도 있다. 커리어 내내 좌타자임에도 좌투수를 상대로 전혀 밀리지 않고 오히려 좌투수를 상대로 더 좋은 성적을 거뒀는데 올해는 좌투수를 상대로 비교적 고전하고 있는 것이다.

올 시즌 이정후의 좌투수 상대 타율은 2할8푼4리(95타수 27안타)로 우투수 상대 타율 3할9푼7리(229타수 91안타)와 비교하면 1할 이상 떨어진다. 이정후의 좌투수 상대 타율이 우투수 상대 타율보다 낮은 것은 데뷔 시즌인 2017년(좌투수 상대 타율 .280, 우투수 상대 .341) 이후 올해가 처음이다.

이정후는 지난 26일 인터뷰에서 “원래는 왼손투수 공을 잘 쳤는데 올해는 좋지 않다. 그렇다보니 생각도 조금 많아졌다”라며 좌투수를 공략하지 못하고 있는 것을 아쉬워했다.

“요즘 왼손투수들이 더 좋아진 느낌이 든다”라고 말한 이정후는 “거기에 맞춰서 나도 더 대응을 잘 해야할 것 같다. 원래 좌투수들이 나에게 몸쪽 공을 잘 안던졌는데 올해는 몸쪽 공도 많이 들어오고 체인지업도 많이 던지고 있다 그런 부분이 많이 달라진 것 같다”라고 올 시즌 좌투수 상대 성적이 좋지 않은 이유를 스스로 진단했다.

그래도 최근에는 좌투수를 상대로 조금씩 성적을 끌어올리고 있다. 지난 25일 롯데전 9회 2사 마지막 타석에서 좌투수 김유영을 상대로 안타를 때려내며 4안타 경기를 완성했다. 이정후는 “올해 좌투수를 상대로 안좋은데 공교롭게도 마지막에 공교롭게도 왼손투수가 올라왔다. 경기를 질 때는 지더라도 마지막 타자가 되고 싶지는 않아서 좀 더 집중했다”라며 웃었다. /fpdlsl72556@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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